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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방문 시 필수인 환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해외 유학생들, 여행객들의 관심 1순위는 단연 환율이다. 방문 국가의 환율에 따라 경비가 결정되는 탓이다. 올해 엔화 하락 사태 당시 상당수가 환율에 관심을 기울인 이유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검은 목요일'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해외여행객·유학생·체류자들에게 유익한 원·달러 등 환율 전망, 환전 잘 하는 팁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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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
17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1.80원 하락했다. 1달러에 1126.20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까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하락세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8월 말에는 최하점을 찍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미중 무역전쟁 등 국제 시장 변수를 종합하면 원·달러 환율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미국 수출 환경을 위해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화폐 가치 하락은 환율 상승을 의미한다. 아울러 미국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되면 신흥국에 몰린 외화가 미국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향후 원·달러 환율 하락 확률이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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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와 위안화(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원·달러 환율 추세와 동시에 다른 화폐 환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환율 보고서 관련해 환율조작국 명단으로 거론됐던 중국 위안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아직 환율 보고서 명단이 명확히 공개되지는 않은 상황. 이틀째 달러·위안화 환율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원·위안화 환율은 16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동안 '엔화 급락' 이슈를 모았던 엔화 환율은 100엔당 100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00원 선이 붕괴된 시기보다 다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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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시 환율 체크는 필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항공사 특가 상품도 좋지만, 환율 적기에 누리는 항공권 특가·호텔 예약 등도 알아두면 좋다. 통상 방문하는 국가의 환율이 낮아야 유리하다. 환율이 낮다는 의미는 1달러를 교환하는 데 드는 원화가 낮다는 셈이다. 엔화 하락 당시 일본 여행이 특수였던 사실도 이 때문이다. 향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사용 국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이익이다. 환율 하락 시기, 향후 전망 등을 파악하는 일이 환전 잘 하는 방법으로 통하는 이유.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