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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영화 인터뷰를 돌연 취소했다 (출처=김지수 인스타그램) |
영화 '완벽한 타인' 김지수가 만취 상태로 인터뷰에 참석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배우 김지수는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간이 다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고 소속사 측은 "로드 매니저가 연락이 안 돼서 김지수가 택시를 타고 있다"고 둘러댔지만 뒤늦게 나타난 김지수는 만취 상태였다.
김지수는 인터뷰 현장에서 "아직 술이 덜 깼다. 어제 영화를 보고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얘기를 나눴지만 인터뷰는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사실상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인터뷰를 돌연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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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만취 상태로 인터뷰 현장에 나타나 물의를 일으켰다 (출처=김지수 인스타그램) |
김지수의 음주 관련 사고는 이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 지난 2010년 10월 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배우 김지수(본명 양성윤)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10월 4일 저녁 8시50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네거리에서 당시 55살 택시 운전사 유 씨의 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신고한 차량번호를 조회해 운전자가 김씨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김지수는 "샴페인 다섯 잔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에 출두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아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다. 2010년 김지수의 음주운전 뺑소니 이전인 10년 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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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다 (출처=김지수 인스타그램) |
배우 김지수가 무면허,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중 곁을 떠났다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가식 없는 일상 생활을 보여줬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네티즌들은 "영화 '완벽한 타인'에 재뿌리기"라며 온라인에서는 과음으로 인한 김지수의 인터뷰 취소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