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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율보고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되면 중국여행, 중국 수출·수입 기업 '중국 위안화 환율' 전망은?  

김현지 2018-10-16 00:00:00

[미국 환율보고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되면 중국여행, 중국 수출·수입 기업 '중국 위안화 환율' 전망은?  
▲달러화와 위안화(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은 4월과 10월, 일 년에 두 차례 환율 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에는 환율조작국, 관찰 대상국 등 이름이 포함된다. 보고서 내용에 따라 각 나라 환율이 요동치는 등 금융 시장이 혼란을 겪는다. 특히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는 물론, 관련국들 역시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름 그대로 환율조작국은 '자국의 환율 시장에 개입한 국가'를 의미하는 탓에, 국가 신뢰도 하락 등의 결과도 가져온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가 금융 시장의 큰 관심 사안이다.

[미국 환율보고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되면 중국여행, 중국 수출·수입 기업 '중국 위안화 환율' 전망은?  
▲중국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발표되나?

미국 환율 보고서는 10월 중순 전후 발표된다. 이번주 발표가 예상된다. 16일 오전 환율 보고서 내용은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트려 미국에 수출하는 중국 기업이 특혜를 받는다는 등의 입장이다. 통상 자국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해당 국가의 수출 기업은 유리하다. 상대 국가 화폐의 가치가 높은 상황은 자국 물품 경쟁력을 높이기 때문.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화폐 절상 노력을 해야 한다. 화폐 절상은 화폐 가치를 그만큼 높인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으면 각종 무역제재를 받는다.

[미국 환율보고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되면 중국여행, 중국 수출·수입 기업 '중국 위안화 환율' 전망은?  
▲중국 지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원 달러 환율, 달러 위안화 현재 환율, 환율조작국 지정되면 위안화 환율·원화 전망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가 관심이다. 미국 환율보고서에 따른 달러 위안화 환율이 등락을 거듭한다. 오전 10시 기준 달러 위안화 환율은 1달러에 6.92위안, 1위안에 163.01원이다. 아울러 원 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천131.8원이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준다. 원화 가치가 하락해 수출 기업에는 유리하나, 국내외 금리차가 벌어져 외국 자본이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위안화 환율에도 악영향이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위안화 절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하 가치도 하락할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환율보고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되면 중국여행, 중국 수출·수입 기업 '중국 위안화 환율' 전망은?  
▲중국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여행족들, 중국 수출·수입 기업 알아두면 좋을 내용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달러 위안화 환율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원화 위안화 환율 역시 하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위안화 가치 절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1년 동안 환율 절상, 즉 화폐 가치를 올리는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해당 국가의 수출 기업에는 유리하다. 특히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는 우리나라와도 연결된다. 위안화 절상, 달러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우리나라 수출 기업에도 좋지 않다. 다만 원화 위안화 환율 하락은 중국 여행에는 유리하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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