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보통 여름철에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늦여름부터 가을, 겨울까지도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어 평소 식중독 예방을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식중독은 포도상구균이나 비브리오 등의 식중독균에 의하여 발생한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증상은 음식을 먹고 몇 시간이 지나면 구토와 설사 증상이 일어나게 된다. 장염 비브리오균에 걸리면 고열이 나며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필요로 한다. 며칠 안에 호전이 될 수 있지만 비브리오균이 전신으로 퍼지게 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 발생원인인 보툴리눔균이 만들어내는 '보툴리누스 중독증'은 독소 침입 후 반나절에서 이틀 정도가 지나면 숨이 차고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O-157에 감염될 경우 발생하게 된다. 이 때 구토를 하게 되면 대변에 피가 섞여 나고에 되며 요독증이 일어난다. 장출혈성 식중독에 걸릴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세균에 있어서는 신경 마비가 일어나며 의식장애 등 치명적인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은 며칠이 지나면 대부분 호전이 되지만 묽은 변을 보는 횟수가 잦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혹은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식중독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급식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를 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체내 수분의 균형이 떨어질 수 있다. 더불어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먹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을 한번에 많이 먹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자극적이고 맵거나 차갑고 뜨거운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부답스럽지 않은 음식을 먹는것이 좋으며 섬유소가 적게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 증상 설사를 계속 할 경우에는 쌀을 마음으로 끓여 먹는 것이 좋으며 죽을 끓여먹는 방법이 있다. 커피나 술은 마시지 않도록 하며, 감자나 탄산음료,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도 식중독에 있어 좋지 않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식중독 증상 일어나면 병원에 방문하여 체내에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며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하여 수액치료를 할 수 있다. 변에 피가 섞이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받아 복용할 수 있다.
[팸타임스=윤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