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코세척 방법(출처=SBS'미운우리새끼')

대기 정체와 더불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저 농도는 47㎍로 오전보다 2~3배가량 높다. 가시거리도 5km로 평소 수준의 절반도 안된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15일)은 대기 정체까지 더해지며 온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북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경남 지역은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9도, 낮 기온은 20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올 가을 첫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넘어오며 한국을 강타했다. 오늘 퇴근길에는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준비해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피부트러블에 대비하기 위해선 오늘 클렌징에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로 예민해진 피부는 딥클렌징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클렌징 오일로 노폐물을 녹여낸 뒤 거품이 풍성한 약산성 폼클렌징으로 꼼꼼히 2차 세안한다.

실내공기 정화와 가습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에어워셔를 가동하거나 코세척기, 안구세정제로 노폐물들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상민 코세척을 통해 유명해진 코세수는 코세척기를 이용해 코 한 쪽으로 식염수를 흘려보내 다른 쪽으로 나오게 하는 원리다. 코 깊숙한 곳의 노폐물을 씻어내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전파되는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