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는 실외 곰팡이와 실내의 곰팡이로 구분할 수 있다. 실외 곰팡이 포자는 주로 봄부터 가을 서리 내리기 전가지 대기 중에 비산하며 여름철에 가장 높은 반면, 실내 곰팡이는 일년 내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실내 거주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실내 곰팡이는 습도에 매우 민감하게 번식하여, 주방 검팡이, 욕실 실리콘 곰팡이, 벽지 곰팡이제거 등이 필요하다. 특히, 호흡기 알레르기 면역 질환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벽지 곰팡이 제거 등의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벽지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오래된 배수관이나 가스관, 집안의 습도조절이 미흡하여 발생할 수 있다. 오래된 배수관이나 가스관의 경우 메테인가스와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이 두통 또는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벽지곰팡이제거를 하기 위해선 문제가 있는 관을 교체하거나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벽지 곰팡이제거를 하고 난 뒤에도 새집증후군과 비슷하게 아세톤, 벤젠, 폼알데하이드 등의 각종 유기화합물에 대한 노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벽지 곰팡이제거를 위한 조속한 처치와 환기 등의 사후적 처치가 모두 중요하다.
욕실은 세안, 샤워 등 물을 사용하는 공간으로 욕실 곰팡이 제거를 위한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욕심 곰팡이를 방치해두면 욕실 실리콘 곰팡이가 자랄 수도 있다. 벽면의 욕실 곰팡이 제거보다 욕실 실리콘 곰팡이는 제거하는 시간이 다소 걸리게 되어 까다롭다. 락스 또는 곰팡이 제거제 등을 구입하여 화장솜에 묻혀 욕실 실리콘 곰팡이가 생긴 곳에 붙여준 뒤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욕실 실리콘 곰팡이가 사라졌다면 깨끗하게 물로 씻어주면 되며,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베란다 벽 곰팡이는 단열 시공이 부실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베란다는 외부와 직접적으로 마주하고 이는 공간으로 베란다 벽 곰팡이, 창문 곰팡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간단한 해결방법으로 베란다곰팡이제거제 등을 이용하여 배란다 벽 곰팡이, 창문곰팡이제거를 해결한 뒤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방법이 있다. 허나 겨울철이 되면 환기도 어렵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인 단열 시공 등의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