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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손 씻기의 날 이미지(출처=네이버 지식백과) |
일상적 습관이 '세계인들의 날'이 될 수 있다. 손씻기가 습관이 된 이들에게 '세계 손 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은 생소하다. 메르스 등 감염병 확산으로 최근 '세계 손 씻기의 날'이 각광받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세계 손 씻기의 날'은 매년 10월 15일. 미세먼지 날씨, 각종 감염병 확산 등을 위해 '세계 손 씻기의 날' 모토와 방법, 손 씻기로 예방 가능한 전염병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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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인 손 씻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세계 손 씻기의 날' 테마는 '깨끗한 손은 건강 레시피'다. '음식을 만들기 전이나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자'는 의미다. 유엔(UN)이 만든 지구촌 캠페인이다. 앞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손 씻는 습관이 '셀프 백신'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각종 백신보다 손 씻는 습관이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미. 국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올바른 손 씻기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교육전문방송 EBS '보니하니'와 '딩동댕'부터 공익광고, 보물섬 이슈 영상 등이 대표적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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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는 습관으로 예방 가능한 장티푸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손 씻기로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이 의외로 많다. 장티푸스, A형간염, 장출형성대장균감염증, 세균성이질 등은 손 씻는 습관으로도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아울러 환절기 유행하는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감염증, 호흡기세포융합 등도 손 씻기로 예방 가능하다. 일교차 큰 환절기 날씨, 중요도가 낮은 듯한 손 씻기는 각종 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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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 씻기 6단계(출처=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바른 손 씻기 단계는 모두 여섯 가지다. 비누칠을 한 뒤 1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닦는 것은 기본 전제. 아울러 손바닥과 손바닥을 문지른 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야 한다. 손깍지를 끼고 손가락 사이를 닦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돌려주면서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도 청소하기 등 단계도 이어준다. 손을 꼼꼼하고 제대로 씻어야 감염병 대처에 효과적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