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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10년만에 가정용 로봇 사업 뛰어든다

김진아 2016-06-30 00:00:00

소니, 10년만에 가정용 로봇 사업 뛰어든다
사진=소니 아이보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10년만에 가정용 로봇 사업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30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소니는 29일 도쿄에서 개최한 경영방침설명회에서 가정용 로봇 사업 계획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소니는 1999년 세계 최초의 가정용 로봇을 개발. 당시 280만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2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소니측은 경영난에 빠졌고 2006년 구조조정 차원에서 생산을 중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니 관계자는 "가정에서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고, 재미있게 하는 로봇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연구개발을 담당할 벤처에 출자할 총액 100억엔 규모의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를 다음달 만들 출범할 예정이다.

소니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우선 가정용 로봇에 진출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제조업 및 물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생산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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