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이다. 주말 전국적으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를 보였으나, 월요일 아침 짙은 미세먼지가 출근길 시민들 불쾌지수를 높였다. 미세먼지 시즌이면 마스크, 가래에 좋은 차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 덩달아 미세먼지를 먹는 '미세먼지 정화 식물'도 관심 급상승 중이다. 가습기 못지않은 효과를 자랑하는 '미세먼지에 좋은 식물' 베스트를 소개한다.

▲산호수(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미세먼지먹는 식물 '산호수 키우기'

관리하기 쉽고 약초로도 사용되는 '산호수'를 추천한다. 추위에는 약하나 음지에서도 잘 자라 실내 어디에 둬도 상관없다. 간혹 가로수나 정원수로 많이 심기도 한다. 산호수는 특히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하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산호수를 집에서 키우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산호수는 높이 15~20cm로 낮게 자라,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스투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천연 가습효과 식물 '스칸디아모스'와 '스투키'

이름도 생소한 스킨다이모스는 '천연이끼'로도 불린다. 스킨다이모스 액자, 나무 등으로 판매된다. 저렴한 가격대, 관리의 용이함 등이 스칸디아모스 장점으로 꼽힌다. 색도 다양해 인테리어 효과도 높인다. 스칸디아모스 역시 미세먼지에 좋은 식물 베스트. 여기에 스투키도 추천한다. 길쭉하게 뻗은 잎이 공기 정화 효과를 자랑한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실내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를 방해하지 않는다. 특히 스투키가 전자파도 차단해, 이사 선물로도 인기다.

▲마리모(출처=위키백과)

인기 급상승 '반려 식물 마리모'

'반려'로 표현되는 식물이 있다. 둥글한 공 모양의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 마리모가 주인공이다. 흔히 마리모를 물 안에 넣고 관리한다. 실내에 마리모를 두면 천연 가습, 공기 정화 등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마리모 가격대는 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려 식물 마리모 키우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마리모는 일본 천연기념물로, 홋카이도와 규슈 등에서 분포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