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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 선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낸시랭 (출처=네이버 이미지) |
지난 9월 20일 낸시랭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자정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며 낸시랭을 감금, 폭행, 폭언하는 등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낸시랭과 왕진진은 부부싸움을 인정했지만 '지금은 화해한 상태'라고 해명해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10일 왕진진은 서울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러한 왕진진의 자살 시도는 부인인 낸시랭과의 이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월 결혼해 혼인신고를 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낸시랭, 왕진진 부부는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사랑을 이어나가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 낸시랭의 SNS 인스타그램에는 왕진진에 대한 언급은 물론, 그와 함께한 사진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11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이젠 끝"이란 글을 게재해 심경을 알렸다. 또한 왕진진은 자살시도 후 직접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왕진진은 "낸시랭의 마음이 떠났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나라는 사람으로 인해 더 이상 힘들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이에 누리꾼들은 왕진진의 자살 시도와 관련해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인터뷰 후 왕진진이 본인의 셀카를 직접 한 매체에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신정환이 뎅기열 거짓말로 공분을 샀던 사진과 비교되고 있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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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행복했던 낸시랭과 왕진진 (출처=네이버 이미지) |
지난 12월 낸시랭과 왕진진이 결혼하며 왕진진의 과거가 주목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2013년 출소한 왕진진은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생지와 나이를 속이며, 전과와 직업, 사실혼 관계에 있던 부인까지 숨기는 등 각종 의혹을 낳았지만 낸시랭은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고 싶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걱정과 공분을 샀다. 또한 장자연 편지와 관련해 장자연 편지 위조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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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 셀카 (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
낸시랭의 본명은 박혜령으로 1976년 3월 11일 생으로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가족으로는 아버지가 있으며 한 때 남편이었던 왕진진(전준주)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한 때 독특한 컨셉으로 방송에서 꽤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는 자신의 그릇된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한쪽 어깨에 봉제 고양이를 늘 메고 다녀 화제를 모았다. 그 고양이 인형에 코코 샤넬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는 기행을 뽐내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예술계에서 낸시랭의 위치는 미묘한 편이다. 정치적이고 선정적인 그녀의 행위 예술로 인해 팝아티스트로서의 자질 논란이 꾸준히 있었으며 안재환 빈소 방문 논란, 실제 나이 논란, 신음소리 공개 강의 논란 등에 이어 이제는 결혼 논란까지 꾸준한 연예계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팸타임스=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