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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는 평일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이번 주말 날씨는 평일보다 높겠으나 예년에 비해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날은 차지만 데이트, 소풍을 떠나기에 딱 좋은 날. 서울 가볼만한곳 중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합정역 맛집 리스트를 정리했다.
이번주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평년보다 약 4~7도 낮은 기온이 연일 나타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말 날씨에 대해 주말을 기점으로 차차 온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년에 비해 쌀쌀한 날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태건 기상청 기후예측과 사무관에 따르면 "환절기엔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회복됐다가 또 내려가는 현상이 반복된다"며 "주말 날씨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낮지만 이번주 평일과 비교하면 조금씩 오르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 주말 날씨는 낮 기온의 경우 토요일(13일) 19도, 일요일(14일) 2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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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2019가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지난 11일 2019년판 발간을 일주일 앞두고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61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미쉐린 마스코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픽토그램으로 표시되며 1957년 처음 도입되어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Bib Gourmand)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말하는 것으로, 각 도시별로 구체적인 가격대(유럽지역 35유로, 일본 5000엔, 미국 40달러)를 기준으로 부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3만5000원 선이다.
이번에는 2018 에디션에 소개됐던 48곳 중 2곳을 제외한 나머지 레스토랑이 그대로 유지됐으며 11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레스토랑은 △광화문 국밥 △교양식사 △금돼지 식당 △금산제면소 △봉산옥 △산동교자관 △세미계 △오레노 라멘 △유림면 △팩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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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식 맛집 옥동식은 맑은 국물이 일품이다 (출처=김유례 기자) |
합정역 근처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명소이다. 인근에 선유도공원, 홍대역이 있어 서울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합정역에는 특별히 미쉐린이 인정한 맛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합정역 맛집 오레노 라멘은 진한 토종닭육수를 사용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메뉴로는 △토리빠이탄라멘 △토리 쇼유라멘 △시오라멘 등이 있으며 무료로 면사리 추가가 가능해 인심까지 넉넉한 곳이다.
국내산 암소의 양지와 사골로 국물을 내는 곰탕 맛집 합정옥도 합정역 맛집에 명단을 올렸다. 주 메뉴는 곰탕이지만 해장에 좋은 속대국도 인기가 좋다.
미쉐린 가이드 2018에 이미 선정됐던 합정역 우동 맛집 교다이야가 또한번 명예를 안았다. 탱글탱글하고 매끄러운 사누키 우동 면발과 정어리 훈제포와 연간장으로 맛을 낸 국물로 인정받은 곳이다.
미쉐린 가이드 2018뿐만 아니라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한 옥동식은 맑은 돼지곰탕이 일품이다.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찾아가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