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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화재 경고(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수입 자동차 리콜사태가 또 발생했다. 올 여름 '도로 위 살인자'로 불린 BMW는 물론, 기타 수입 차량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리콜 원인은 엔진 결함 등이었다. 지난 7~8월 도로 위 자동차 화재 사고가 빈번했던 만큼, 리콜 대상 차량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리콜 명단에 오른 수입차 브랜드, 차량 종류, 리콜 신청 방법 등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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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차량이 리콜 대상 명단에 올랐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여름 BMW는 연이은 차량 화재 사고로 논란의 중심이었다. 당시 BMW 차량 리콜 대상은 화재 위험이 큰 엔진을 장착한 42개 차종, 모두 10만 6천여 대였다. 리콜 종류는 730d, 325d, 420d 쿠페, 740d, 730d, 120d 등이었다. 최근 BMW 118d도 추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마찬가지로 화재 위험성이 있는 엔진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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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등 결함 발견 시 리콜되는 차량(출처=게티이미지뱅크) |
BMW 외 수입차 리콜 대상도 많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디스커버리4가 대표적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생상된 차종이 리콜 대상이다. 역시 엔진 결함이 리콜 이유다. 아울러 재규어 XF, 재규어 XJ,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스포츠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제조일자는 앞 제품부터 각각 2010년~2016년, 2010년~2016년, 2012년~2015년, 2009년~2016년이다. 자세한 제작 일자와 리콜 대상 차량 여부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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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화재로도 이어지는 엔진 결함(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본인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BMW 등 차량 제조사 홈페이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등을 접속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재규어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부품 교체가 시작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을 받은 뒤 진행된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BMW 측 재산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앞서 리콜 관련 집단소송 참여자들은 BMW 재산 가압류를 법원에 신청했다. 가압류된 재산은 4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