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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굴 조개나 석화라고도 불리며 돌이 핀 꽃이라는 뜻이다(출처=픽사베이) |
칼슘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은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이다. 제철을 맞은 굴은 지질,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져 맛이 더욱 좋다. 굴은 굴조개, 혹은 석화라고도 불리는 석화는 돌이 핀 꽃이라는 뜻으로 굴의 생김새를 따 붙여진 이름이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만큼 성인병을 예방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제철 맞은 굴을 이용한 전 만드는 방법과 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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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다(출처=픽사베이) |
첫째로 굴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굴에는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이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 강화 효과를 돕는다. 때문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굴의 또 다른 탁월한 효능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피부미용이다. 굴에는 비타민과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굴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에 탄력과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비타민A와 아연 성분이 풍부해 색소 침착 감소 및 피부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만큼 굴은 성장발육에도 큰 도움을 준다. 굴에는 칼슘뿐만 아니라 아연 성분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 과정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굴은 체내 독성과 알코올을 해독해 숙취를 해소시키고 철분과 구리가 다량 함유되어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굴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섭취하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굴은 찬 성질을 띠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과다섭취 할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다 섭취 경우 아연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굴은 5월부터 8월에는 산란기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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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전을 만들 때는 굴을 충분히 씻어 주어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출처=픽사베이) |
굴은 생으로 많이 먹기도 하고 국을 끓여먹기도 한다. 하지만 굴을 전으로 부쳐 먹는 굴 전 만큼 별미인 것도 없다. 굴 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재료는 굴과 계란, 밀가루, 후추와 소금 약간이 필요하다. 준비한 굴을 물에 잘 씻어준 후, 후추를 뿌려 비린내를 제거해 준다. 만약 일반 마트에서 구매한 봉지 굴이 아니라면 소금물을 옅게 하여 헹궈주는 것이 좋다. 밀가루나 튀김가루 옷을 입혀 계란 물에 적셔준 후 팬에 올려 구워주기만 하면 완성이다. 굴 자체가 짠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란 물에 간을 하지 않아도 간간하게 먹을 수 있다. 굴 전은 물을 개어낸 부침가루에 반죽을 해서 굴을 푹 담가준 뒤, 반죽하지 않은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혀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