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신곡을 발표했다 (출처=아이유 '삐삐' 티저 캡쳐)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싱글 삐삐(BBI BBI)가 멜론차트 100은 물론 지니뮤직 등 7개 뮤직 차트에서 1위를 단숨에 탈환한 가운데 악플러를 저격하는 아이유의 심경이 삐삐 가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유의 삐삐는 무례한 사람들에 대해 선을 긋는 내용이다 (출처=아이유 '삐삐' 티저 캡쳐)

아이유 삐삐 가사, 티저의 귀여움과는 정반대?

아이유 삐삐는 지난 10일 오후 6시에 각 음악 사이트에 공개 됐다.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한 이번 장르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곡으로 아이유는 프로듀서 겸 작사가로 곡에 직접 참여했다. 아이유 삐삐는 독특한 멜로디와 새침한 아이유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아이유 삐삐 가사 중에는 "요즘엔 뭔가요 내 가십" "오늘은 몇 점인가요?" "쟤는 대체 왜 저런 옷을 좋아한담?" "요새 말이 많은 걔랑 어울린다나?" 등이 등장, 안티팬들에게 오히려 반문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스킨십은 사양할게요" "Stop it 거리 유지해" "정중히 사양할게요" "깜빡이 켜 교양이 없어 너" "잘 모르겠으면 이젠 외워" 등의 날카로운 답변으로 자신에게 매너 없이 행동하는 이들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귀여운 양갈래 머리를 뜻하는 삐삐가 아이유의 가사에서는 'beep'으로 표현되며 선을 지켜줄 것을 요하는 의성어로 사용이 됐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삐삐 가사는 아이유 자신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아이유 삐삐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요" "귀여운 멜로디 안에 칼을 품었네" "방금까지 힘든 일이 있었는데 이 노래 듣고 나니 안심이 되네요" 등등 가사 해석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유는 이번 달 말부터 아시아 투어를 한다 (출처=아이유 '삐삐' 티저 캡쳐)

설리 친구 아이유, 스캔들의 중심

1993년생인 아이유 나이는 올해 26살이다. 아이유는 음악 활동을 비롯해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11년 잠옷을 입고 있는 아이유와 가깝게 붙어 있는 은혁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인 의혹을 받았으나 소속사는 절친한 선후배라고 대답했다. 이후 2013년에 아이유는 띠동갑의 연상 장기하와 열애를 인정했고 2017년에 결별했다.

또한 아이유의 'ZEZE'라는 노래 가사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10월 공연: 2018 아이유 콘서트

신곡으로 음악 팬을 만난 아이유는 오는 28일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는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투어 또한 '이 지금(dlwlrma)'이라는 주제로 수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