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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지원 햇살론, "자격조건과 대출한도는 어떻게 될까"... '저소득·프리랜서도 가능해'

박태호 2018-10-10 00:00:00

정부 금융지원 햇살론, 자격조건과 대출한도는 어떻게 될까... '저소득·프리랜서도 가능해'
사진출처=프리픽

최근 가계부채가 1300조 원에 넘어섰다는 결과가 집계되면서 생계형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계부채의 질 관리가 급하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과거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비은행권 생계형 대출 규모는 163조 4342억 원으로 최근 1년 사이 20조 원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에서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은행권 신용대출의 최고금리 상한선을 24%로 낮췄지만 대환대출과 생계형 대출이 필요한 저소득, 저신용 서민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존 생계형 신용대출의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기 힘들거나, 망설이는 경우 정부의 보증을 통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햇살론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햇살론은 생계자금, 햇살론 대환자금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으며 프리랜서, 저신용,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저금리 신용대출과 대환대출이 필요한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햇살론은 햇살론 생계자금은 최대 1,500만 원까지 가능하며 햇살론 대환자금은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 햇살론 생계자금과 햇살론 대환자금을 합쳐 연 9.13% ~ 9.43%의 저금리로 최대 3,000만 원까지 햇살론 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20% 이상의 고금리를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3분의 1 수준인 연 8% 안팎의 햇살론 대환대출을 통해 월납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햇살론의 대출자격 조건은 어떻게 될까.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연소득 3,500~4,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신용자들을 기본 대출자격조건으로 한다. 단, 4대 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은 프리랜서라면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소득증빙이 가능해야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에 포함된다.

이에 금융전문가는 "정부 정책 지원 대출제도인 햇살론은 앞으로 완화된 햇살론 대환대출자격 기준을 적용하고 서민들의 보다 폭넓은 이용을 위해 햇살론, 사잇돌 등 서민대출상품도 다양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햇살론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으며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불법이니 신청 전 반드시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 금융감독원 또는 햇살론, 사잇돌 2 신청 금융기관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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