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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이별 범죄 '극성' 안전 이별하려면?

박태호 2018-10-08 00:00:00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이별 범죄 '극성' 안전 이별하려면?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하거나, 관계 동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는 등의 이별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안전하게 헤어지는 법을 알려주는 '안전 이별'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실제 이별 뒤 보복 폭행을 포함한 폭력의 검거 건수는 2012년 7500여 건에서 2016년 8300여 건까지 급증했다.

이렇게 며칠 걸러 한 번 꼴로 '이별 범죄'에 대한 이슈가 보도되면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무서워 여성들은 헤어진 남자에게 철벽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큐레이터는 "최근 여자친구와 이별 후 고민 끝에 딱 한 번 연락했으나 차단이 되어 있어 답답한 마음에 집 앞에 찾아갔는데, 전 여자친구에게 앞으로 또 한 번 찾아오면 신고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과 상처를 받아 상담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때는 미치도록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별 후 두렵고 무서운 사람이 되어버린다는 것, 그것보다 슬픈 일이 또 있을까 싶다.

사실 여자가 이별 후 철벽 대응을 하는 이유는 그동안의 관계를 살펴보면 확실한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굳이 이렇게까지 철벽 대응을 해야 할까 싶을 정도로 강경 대응을 하는 여성들이 많아 이로 인해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여자들도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지나친 철벽 대응은 오히려 상대의 분노심을 자극하여 이별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별 후 해코지를 할까 두려운 여성들은 사회적 분위기를 잣대로 상대를 판단하기보다는 지난 시간 함께 했던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안전 이별'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남녀들은 조금 더 성숙한 이별을 해야 될 때다. 이별 후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여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은 행복했던 지난 시간까지 짓밟아 버리는 상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지만, 서로의 기억 속에서 최악의 이별이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이별 범죄가 두려워서 헤어짐을 고하지 못하고 있거나, 안전한 이별을 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관계심리연구소 하플' 전문가와의 상담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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