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보양 음식이라도 제철음식 만큼 몸에 좋은 것이 없다. 가을에 제철음식이 뭐가 있냐면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꽃게의 속살이 차오른다. 가을에는 숫게가 살이 차서 맛있는 시기이다. 더불어 우리의 입맛은 뜨끈한 국물을 찾게 된다.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 날때 된장을 풀어 꽃게탕 끓이는 법을 소개한다.
암게와 숫게의 구별방법은 배딱지의 모양을 보면 알 수 있다. 암게는 베딱지가 둥글고 넓으며 숫게는 좁고 뾰족하다. 가을엔 숫게를 고르면 살이 차고 맛있는 꽃게를 고를 수 있다. 꽃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양질의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아연, 칼륨등 무기질, 타우린이 풍부한 저열량 고단백 식품이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 중 하나이다. 혈압을 낮추고 혈당 상승을 낮춰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
재료 : 꽃게 3마리, 무 1/4개, 양파 1/2개, 애느타리버섯 1팩, 애호박 1/2개, 대파 2대, 청양고추 2개, 쑥갓 약간, 멸치육수 1.2L, 된장 4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춧가루
1. 꽃게를 손질 하여 한마리는 통으로 준비하고 두마리는 칼로 반을 자른다.
2. 무를 썰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하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3. 멸치육수에 무를 넣고 끓이고 무가 투명해지면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한소끔 끓인다.
4. 무가 말랑해지면 손질한 꽃게를 넣고 양파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끓인다.
5. 국물 간을 봐서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팸타임스=강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