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이 있다면 빈혈로 의심할 수도 있다. 빈혈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빈혈증상은 일시적일 수도 있으며, 장기간 있을 수도 있다. 또한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빈혈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빈혈은 말 그대로 우리 몸에서 적혈구가 부족한 것으로 빈혈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빈혈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심각한 질병의 한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빈혈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반드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빈혈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빈혈의 발생원인을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 없이 빈혈증상을 치료한다면 빈혈증상의 원인이 된 질환의 진단을 늦춰지게 함으로써 빈혈증상 유발 질환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평소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부족하여 발생한 경우에는 건강하고 다양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엄마 뱃속에서 공급받았던 철분을 모두 소모하기 때문에 이유식 등을 통해 따로 철분을 공급해주어야 아기 빈혈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아기 빈혈증상은 무증상일 경우도 있지만, 안색이 창백하거나 잘 울며, 쉽게 지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심할 경우 숨이 가빠지거나 맥박이 빨라지기도 하며, 잘 먹지 못해 기운이 없고 축 처지기도 한다. 아기 빈혈증상이 있다고 철분제를 먹인다면 정량을 초과해서 먹이면 안 되며, 빈혈이 있다고 해서 철분제를 함부로 사서 먹여도 안 된다.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뒤 처방에 따라 아기 빈혈증상을 개선해나가야 한다.
기립성 빈혈이라고 알려져 있는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시 순간적으로 빈혈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은 항고혈압제, 정신질환 치료제 등의 약물이나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 기저질환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 검사는 혈압검사와 기립경 검사로 나누어진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는 증상이 있다고 하여 모두 치료하지 않으며, 부작용이 나타나는 약물을 찾아 조정하기도 하며 , 필요시 수액을 공급하거나 저혈압 약 등을 투여하기도 한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