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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주니어FC, '2018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우승

함나연 2018-10-05 00:00:00

다산주니어FC, '2018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우승

남양주시에 연고를 둔 다산주니어FC가 2018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남양주다산주니어 FC는 2016년도 8월에 창단, 불과 2년만에 2017 칠십리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U-11 우승, 2017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U-11 우승, 2018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대회 u-12세 c그룹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년 간 열린 전국 대회에서 화랑대기 유소년축구 대회를 2연속 제패하고, 4번의 전국 유소년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등 단숨에 유소년축구 명문팀으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남양주 다산주니어FC는 최근 도입 중인 8인제와 11인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최초의 유소년축구 팀으로도 자리매김했다.

남양주다산주니어FC는 2017년 한국유소년 연맹이 주관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했으며, 2018년 금석배에선 8강에 그치며 다소 아쉽게 마무리한 바 있다. 그러나 새롭게 팀을 재정비하여 인고의 시간을 보낸 결과 2018년 화랑대기 유소년축구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 본선에 올라 8강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8강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 u-12세를 만나 170cm 대 신장을 지닌 3명의 공격수에도 불구하고 2대1 승리를 이끌어냈으며, 여세를 몰아 준결승에서 이랜드FC u-12세를 1대0으로 격파했다. 다시 상승세를 타며 결승에 오른 다산주니어FC는 첼시FC를 만나 성인팀 못지 않은 경기력을 발휘, 2대0 승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최우수 선수상 이수로 선수, 최우수 수비상 전우현 선수, 최다득점왕 채강현 선수 등 개인상을 싹쓸이하며 저력 있는 명문 유소년축구팀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렸다.

이 대회 결승전을 지켜본 중계 관계자 중 한 명은 "남양주다산주니어FC가 준비가 잘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예선전과 본선을 거치며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니 역시 준비를 잘한 팀은 결국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적어도 오늘 결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성인팀에 못지 않은 개인기와 조직력"이라며 "전방압박부터 시작되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좋다"고 평했다.

다산주니어FC 송종현 감독은 " 어느 팀이나 그랬듯이 2년차에 따른 징크스와 전 대회 우승팀이란 타이틀 방어 부담감 등 여러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며 "그러나 다시 기초부터 다진다는 각오로 개인기와 조직력, 팀웍을 강화하며 one-team으로 조합 시킨 것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학년 담당 코치진들의 유능한 지도력과 열심히 믿고 따라 와준 아이들, 묵묵히 희생하며 아이와 코치진을 믿어 준 부모님이 있었기에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다산주니어FC 5학년 선수들 역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어 2019년도 화랑대기 유소년축구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포부가 실현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양주다산주니어FC는 오는 31일부터 개막하는 '2018 화랑대기 왕중왕전'을 준비하여 더 좋은 성적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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