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해진 가을 날씨에 전국 각지의 지역 축제와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 해졌다. 낮 기온이 선선하고 햇볕이 따갑지 않은 가을철은 봄과 더불어 일 년 중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손꼽히는 만큼 여유롭고 한적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수많은 가을 여행지 중에서도 도심과 교통 접근성이 비교적 용이하고, 안면도 자연휴양림, 꽃지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태안 안면도를 찾아 힐링과 식도락을 동시에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부쩍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일송꽃게장백반'은 제철 맞은 꽃게를 이용한 다채로운 상차림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송꽃게장백반의 경우, 금어기를 거치며 속살이 여물어 담백하면서도 달큼한 풍미가 일품인 가을 꽃게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꽃게탕과 짭조름한 간장게장을 비롯하여 매콤한 양념게장, 대하장을 다양하게 골라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태안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게국지는 담백하고 시원한 천연 육수와 가을 꽃게, 각종 해산물, 김치를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맛의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게국지 특유의 국물 맛에 적절한 양념맛과 꽃게의 단맛이 어우러져 외국 관광객들의 입맛에도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게국지, 꽃게탕, 간장게장을 인원수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간장게장은 선호도에 따라 대하장 또는 양념게장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게국지 세트, 꽃게탕 세트가 준비되어 우리나라 전통 꽃게요리를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안면도맛집 일송꽃게장백반 관계자는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온 음식점인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식재를 사용하여 최상의 맛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을철 미식 여행의 최적의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