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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전국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특히 제주와 남부권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으로 예정됐던 행사가 직격탄을 맞았다.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경우 당일 오전 날씨에 따라 행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정기 연고전 첫 경기인 야구가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우천 취소됐다. 경기 시작 30분 지연으로 지켜봤지만 거세진 빗줄기로 결국 금일 오전 12시경 경기가 취소됐다. 이로써 첫 경기인 야구는 무승부 처리됐다. 5일 오후 3시와 5시에는 농구, 아이스하키 경기가 진행된다. 6일에는 축구, 럭비 경기 일정이 남았다.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2018 창원 케이팝 페스티벌도 당일 취소됐다. 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제 25호 콩레이가 남해안 지역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부득이하게 취소됐음을 전했다. 예매 취소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시작된 진주남강유등축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안전 대비를 대비해 금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틀간 축제장이 전면 휴장된다. 진주시는 남강에 설치한 대형 유등 100여개를 강변으로 옮겨 단단히 묶는 작업에 들어가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만전을 가하고 있다.
남해군도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태풍 이동 경로 중심에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예정대로 행사가 진행된다. 다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행사는 모두 영화의 전당 등 실내로 옮겨 진행한다.
전남 여수시 2018 여수 동동 북축제는 오는 11월 10~11일로 연기됐다. 제11회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오는 10월 13~14일에 진행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