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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피부 질환의 원인은 벌레 물림부터 감염까지 다양하다(출처=셔터스톡) |
반려견이 가장 일반적으로 걸릴 수 있는 질병은 피부 질환이다. 반려견 피부 질환의 원인은 벌레 물림부터 감염까지 매우 다양하다. 반려견은 피부 질환에 걸리면 긁거나 지나치게 핥거나 불편한 기색을 명확히 보이기 때문에 발병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이 주로 걸리는 피부 질환 대부분이 반려견에게도 발생한다.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반려견의 피부 질환 유형은 급성부터 만성까지 여러 형태를 띤다. 대체로 면역 체계 기능의 결핍으로 인해 유발되는데, 감염성 피부 질환도 전염성 및 비전염성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전염성 피부 감염에는 기생충과 박테리아, 균류,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 등이 있다.
반려견은 그루밍 제품 같은 특정 상품 및 음식, 꽃가루나 벌레 물림 같은 환경적 자극 요인으로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알레르기가 유발되면 끊임없이 긁거나 발진이 나타난다. 환경적 자극 요인으로 유발되는 알레르기는 만지거나 호흡을 통해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으로 유발되는 알레르기는 정확하게 알아내기 어렵지만, 식단 조절로 관리가 가능하다. 반려견이 걸릴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알레르기는 벼룩알레르기피부염(FAD)으로 벼룩의 타액에 반응하는 알레르기다. 벼룩 알레르기가 있는 개가 벼룩의 타액에 감염되면 피부가 붉게 올라오면서 염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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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타액에 대한 반응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걸릴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
진균에 감염된 개는 귀를 긁거나 발을 핥고 깨무는 행동을 멈출 수가 없다. 이 감염 질환은 진균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인 발이나 귀에 주로 발생한다. 진균 감염은 비전염성 피부 질환이며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빠르게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치료제에도 빠르게 반응한다. 하지만 일부 중증인 경우 수의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구용 치료제와 목욕 요법을 병행 처방하기도 한다.
농가진은 박테리아성 감염으로 강아지가 주로 걸린다. 농가진은 고름으로 가득 찬 수포가 퍼지는 것으로 수포가 터지면 딱지가 생긴다. 농가진은 주로 털이 없는 복부에 주로 나타난다. 이 감염 질환은 심각하지 않으며 국소 용액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는 전신으로 퍼지고 성견이 될 때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비듬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성 피부라고 부를 수도 있다. 지루는 유전적인 요인이며 강아지 때부터 발생해 평생 지속되거나 알레르기 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유발될 수 있다. 지루는 반려견의 피부가 기름진 상태가 유지되면 발생할 수 있고 비듬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나 호르몬 불균형 같은 다른 건강상 문제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지루에 걸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균류 감염으로 인한 피부 질환이다. 백선은 개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머리, 발, 귀, 앞다리 등에 포진한다. 피부에 염증과 비늘로 뒤덮인 병변이 발생하며 이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같이 키우는 다른 반려동물이나 사람으로의 전염을 피하기 위해 즉시 치료해야 한다. 특히 생후 1년 미만의 강아지가 취약하다. 수의사들은 이 질병 치료를 위해 주로 항균제를 처방한다.
자상성 피부염으로도 알려져 있다. 반려견이 다리나 발 등 특정 부위를 지나치게 핥아서 스스로 부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탈모나 홍반, 심지어 개방형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이 질병은 반려견이 동일한 부위를 계속 핥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집착적인 핥는 증상은 불안과 관련된 행동이며 지루함이나 분리불안증, 사교성 결여, 기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이 질병은 핥는 행동을 중단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수의사는 반려견이 자해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항불안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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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성 피부염은 신체 특정 부위를 집착적으로 핥아서 유발하는 질환이다(출처=셔터스톡) |
대부분의 피부 질환은 긴급 상황은 아니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질환은 정확하게만 진단되면 치료가 쉽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반려견과 반려견 주변 환경의 위생 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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