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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내장산 단풍이 최고? 2018 단풍 시기 맞춰 떠나는 남들은 모르는 단풍 명소

김유례 2018-10-02 00:00:00

설악산·내장산 단풍이 최고? 2018 단풍 시기 맞춰 떠나는 남들은 모르는 단풍 명소
▲지난달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물들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하늘이 유난이 높고 푸르러 자연 풍경을 즐기기 좋은 가을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풍이다. 2018년 단풍 시기는 사상 최악의 여름 폭염과 늦더위 탓에 예년보다 조금 늦은 다음달 초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여행으로 떠나기에 좋은 2018 단풍 명소와 시기에 대해 정리했다.

설악산·내장산 단풍이 최고? 2018 단풍 시기 맞춰 떠나는 남들은 모르는 단풍 명소
▲첫 단풍에서 절정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설악산 단풍으로 시작된 2018 단풍 시기: 내장산 아기 단풍은 언제쯤?

단풍 시기는 가을 초반 기온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올해는 9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중부 지방과 남부지방의 단풍 시기가 각각 1~2일, 3~4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부는 27일부터 10월 19일 사이, 남부는 10월 12일에서 24일 사이에 단풍이 나타나겠다고 예상했다. 대개 산 정상부터 산의 20%가 단풍으로 붉게 변하는 것을 첫 단풍이라 부르고 산의 80%가 물들면 단풍 절정기로 접어든다. 첫 단풍에서 절정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2018 첫단풍 예상시기 지난달 28일 설악산 설악폭포 지점에서 국내 첫 단풍이 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하루 평균 20~25km 속도로 남하해 △오대산(10월 1일) △치악산(10월 6일) △월악산(10월 12일) △지리산(10월 12일) 등에 차례로 첫 단풍이 들 예정이다. △북한산(10월 15일) △한라산(10월 15일) △가야산(10월 15일) △팔공산(10월 19일) △내장산(10월 21일) △무등산(10월 24일)에도 첫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계룡산은 지난해보다 6일 늦은 10월 19일에 첫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내장산 단풍이 최고? 2018 단풍 시기 맞춰 떠나는 남들은 모르는 단풍 명소
▲전국 각지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가을 여행 떠나기 좋은 날: 2018 단풍절정예상시기

유명산 단풍 절정기는 북한산은 10월 29일, 내장산은 11월9일, 지리산은 10월 26일, 광주 무등산은 11월7일, 대구 팔공산은 10월 30일쯤 절정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속리산은 10월 18일 전후로 붉은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첫 단풍을 물들인 설악산 단풍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내장산 단풍이 최고? 2018 단풍 시기 맞춰 떠나는 남들은 모르는 단풍 명소
▲10월 중순은 단풍 놀이를 떠나는 사람들로 붐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주말 가볼만한곳: 2018 단풍 명소 즐기기

등산이 어려운 노약자나 어린아이들도 설악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케이블카에서 내려 10여분을 걷다 보면 권금성 정상인 봉황대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신흥사부터 동해바다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손쉽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전라도의 명산 지리산에서는 피아골이 단풍 명소로 꼽힌다. 피아골은 성삼재와 반야봉 남쪽으로 길게 내리뻗은 골짜기로 단풍의 색이 매우 붉다. 또한 매년 11월 초에는 단풍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약 1.5km의 거리를 걸으면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주말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다.

옛날부터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8경의 하나로 꼽힌 내장산은 단풍터널이 있어 내장사에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이어진 길을 걸으며 단풍이 이루는 절경을 누릴 수 있다. 국립공원은 현재 설악산을 비롯해 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단풍명소 4곳에 대해 2018년도 단풍실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등산코스 명소의 단풍상황을 매일 실시간으로 사진으로 알리고 있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에서는 오는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화담숲 단풍축제'가 시작된다. '주말 사전예약제'를 활용하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400여종의 다채로운 단풍나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인기리에 종영된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였던 △천은사(전남 구례) △만휴정(경북 안동) △일두고택(경남 함양) △고산정(경북 안동) △선샤인 랜드(충남 논산) △운보의 집(충북 청주) 등도 단풍 명소로 가볼만한 곳이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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