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에 수확해 겨울에 율무차로 많이 즐기는 율무는 벼과의 1년생 초본 식물이다. 예로부터 율무는 그 쓰임이 다양했다. 식재료나 한약재로, 열을 식히고 염증을 제거할때 몸이 붓고 신장 기능이 저하될 때도 율무가 사용됐다. 이 외에도 비만 조절, 항암, 피부미용 등 지금도 여러 곳에서 율무를 사용하고 있다.
율무는 찬 성질을 가진 식품으로 속열을 풀어준다. 또 소염, 진정작용이 있어 율무팩을 하면 안면홍조에 도움이 된다. 율무는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 많이 가지고 있다. 식용을 억제 시키는 렙틴 분비를 자극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때문에 생기는 변비도 해소시켜 준다. 율무에는 수분함량이 풍부해서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율무를 먹으면 피부 노화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켜 혈당 수치를 나줘 당뇨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공복감을 느끼는 시간이 길어져 자칫하면 야식을 먹게 되고 자칫 폭식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율무팥밥을 추천한다. 쌀 대신 율무와 팥은 5:5 비율로 밥을 지어서 먹는다. 기호에 따라 현미나 귀리 등 잡곡을 섞어도 된다. 율무 팥밥은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가 있다. 씹을수록 단 맛이 나고 쌀밥보다 포만감이 오래간다.
[팸타임스=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