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경기도 양평은 당일치기 대표 여행지로 통한다. 북쪽으로는 가평군과 홍천군이, 서쪽으로는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공기도 맑고 자연은 상쾌하다. 이번 주말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은 양평 가볼만한곳과 대표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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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둔역(출처=한국관광공사블로그) |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로 유명한 구둔역은 양평군 지평면에 있는 폐역된 간이역이다. 아담하고 정갈한 구둔역 건물과 녹슨 철길은 사진을 남기기에 최고의 배경지가 된다. 추억의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 소원의 황금티켓을 이용해 소원을 나무에 걸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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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출처=양평군홈페이지) |
양평군 대표여행지로 꼽히는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 한강의 시작을 알린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양평 패러글라이딩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이륙장인 유명산에 위치하고 있어 두배로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20년 이상 숙련된 배테랑 전문 강사진들과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 출신 대표가 운영하고 있어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 공중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해 버킷리스트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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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출처=한국관광공사블로그) |
소나기마을은 현대 문학사를 대표하는 소설가 황순원을 기리는 공간이다.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접했던 소설 '소나기'는 우라나라 최초의 영문 번역 소설이기도 하다. 황순원 문학작품을 비롯해 소설 속 장면을 구현한 소나기 광장, 숲을 따라 거니는 산책로도 마련돼 있다. 소나기 광장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소나기를 뿌려주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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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두메향기(출처=한국관광공사블로그) |
청정지역 양서면에 위치한 이곳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한 참취, 곤드레 등 20여종의 산나물과 산나물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산나물 테마공원이다. 해 질 녘이 되면 공원 전체에 화려한 야간 조명에 불이 들어와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한다. 산나물을 한데 비빈 산나물 비빔밥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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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출처=한국관광공사블로그) |
서울 근교 가까운 단풍 명소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양평 용문사로 떠나자. 천연기념물 제30호인 1100년된 최고령 은행나무와 졸졸 맑은 물소리가 들리는 상쾌한 숲길은 가을에 진가를 발휘한다. 알록달록 단풍진 고즈넉한 용문사와 웅장한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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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음자연휴양림(출처=한국관광공사블로그) |
사계절 내내 마음을 다독이는 치유의 숲, 양평 산음자연휴양림도 있다. 잣나무, 물푸레나무, 참나무가 하늘로 치솟아 시원한 그늘을 만든다. 치유의 숲을 따라 가면 2km 정도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음약수터에서 물맛 좋기로 소문난 산음약수를 꼭 들이켜보자.
건강한 맛과 정성이 가득한 양평 모범음식점을 소개한다. 한방오리 장골가든, 연잎밥 전문점 육콩이네, 화로숯불구이 백운봉, 생오리구이 양수리오리학교, 신선한 생선 초밥 어도, 퓨전 항정식 초가사랑, 토속음식점 간이역쌈밥 등은 양평 맛집으로 꼽힌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