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가 앓는 손목터널증후군(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긴 명절을 끝내고 일터로 복귀한 당신, 어쩐 일인지 손목이 예전 같지 않다.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를 돌리는 데 애를 먹기 일쑤. '추석 전 부치는 데 이골이 나서일까?' 생각하지만 사실 전을 많이 부친 것도 아니다. "팔목이 아파요" 갑작스레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환절기,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을 추천한다.

▲손목 통증 부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체크

손목터널증후군은 의외로 쉽게 느낄 수 있다. 손목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손이 무감각해지는 느낌 등 감각 장애, 손목 통증이 대표적인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다. 간혹 바느질처럼 정교한 손동작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물건을 세게 잡으려다가 손에 힘이 빠져 떨어뜨리기도 한다. 근육이 위축되는 느낌, 손이 타는 듯한 통증 등도 수반된다. 만일 위 증상 중 일부라도 해당되는지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을 해보자. 통증이 심해지기 전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를 시작하는 게 현명하다.

▲팔목 꺾는 방식의 손목 스트레칭(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손목터널증후군에 좋은 운동, 손목 스트레칭은?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은 다양하다.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나 지나친 가사노동도 원인 중 일부다. 감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통풍 등을 초래하는 질환의 합병증, 외상으로 인한 부종 등 요인도 있다. 당뇨, 갑상샘 기능 장애, 만성신부전 등을 앓는 이들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기 쉽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보통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이 추천된다.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거나 기혈 순환을 돕는 침 치료도 좋다. 손바닥을 꺾거나 테이블을 활용해 손목 푸는 스트레칭도 효과 있다.

▲손목스트레칭도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방식 중 하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후유증

가급적 손목터널증후군에는 비수술 치료가 좋다. 정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기 마련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은 간단하다. 5분 정도 소요된다. 손목 절개로 손목 안에 있는 인대를 잘라서 손목 터널의 구경을 넓히는 방식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이 완치로 직결되진 않는다. 간혹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손목 저림, 통증이 이어지는 증상이 대표적. 수술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