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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을 앓는 발(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걷기 좋은 가을, 아름다운 산책로와 가을 여행지가 속속 터져 나온다. 이때 발가락 통증이 심해 걷지 못한다면? 여행을 가도 발가락 통증으로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면? 아마 앙금 빠진 찐빵 먹는 기분일 테다.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발 건강 상식을 알아놓자. 가장 일반적인 발 건강으로 '발가락 통증'을 들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발가락 통증이 당신에게만 가시지 않는다. 이때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발가락 모양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을 앓고 있는 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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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돌출 부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가장 쉽게 아는 무지외반증 증상은 발가락 통증이다. 엄지발가락에서 새끼발가락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찌릿찌릿 아프다. 증상은 지속된다. 특히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한 '발가락 휘어짐', '발가락 변형' 증상도 보인다. 구두를 신을 때 일부 뼈가 툭 튀어나오기도 한다. 일부 발가락 아래 굳은살이 생긴다. 돌출된 부위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부지기수. 무지외반증 통증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으니, 초기에 무지외반증 관리·무지외반증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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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교정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발가락 변형이 심하더라도 무지외반증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통상 발가락 교정기를 이용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무지외반증 교정기, 무지외반증 테이핑 방법 등을 통해 평소 생활습관부터 개선하는 일이 우선이다. 되도록 편한 신발을 신되, 신발 안에 교정 안창을 깔기도 한다. 무지외반증 깔창으로도 익히 알려졌다. 무지외반증 불편함이 크다면 간혹 수술도 이뤄진다. 무지외반증 환자 나이, 변형 정도, 심각성 등을 고려해 수술방법이 정해진다. 돌출된 뼈를 깎거나 안쪽 뼈를 잘라서 교정하는 방식 등이 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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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도 무지외반증 진단이 가능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엄지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상당수는 '불편한 신발'이 이유다. 발볼이 좁은 신발, 하이힐 등 발가락 변형을 유발하는 신발을 장기간 신었을 때 무지외반증을 앓을 확률이 높아진다. 선천적으로 발가락 관절이 휘어진 경우도 물론 있다. 무지외반증은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하다. 엄지발가락이 과도하게 튀어나오거나 발가락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지외반증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