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패러글라이딩(출처=한국관광공사)

여행하기 좋은 가을철이다. 가을만이 주는 자연을 느끼려면 가까운 강원도 여행도 좋다. 좀 멀리 갈 요량도 있다면 제천 근처인 단양을 추천한다. 1박2일 단양코스, 혹은 2박3일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자연과 맛집, 다양한 놀 거리 삼 박자가 고루 갖춰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자연의 도시' 영월이나 제천 가볼 만한 곳과 견줘도 무방한 단양 여행 필수 코스를 정리해봤다.

▲단양 유람선(출처=한국관광공사)

단양 유람선

빼어난 자연 경관을 보려면 단양 유람선을 이용하자. 단양유람선은 충주호를 즐기는 손쉬운 방법이다. 에메랄드빛 호수, 푸른 하늘 속 청풍호를 둘러보고 단양8경도 감상하는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단양 인근 충주, 제천에도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이들 지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수려한 단양의 자연을 감상해도 좋을 터.

▲단양 고수동굴 내부(출처=한국관광공사)

단양 자연을 만끽하려면 여기로!

조선 정도전이 아꼈다던 도담삼봉은 단양의 명물이다. 퇴계 이황도 도담삼봉의 아름다운 자태를 시로 옮기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정갈하고 수려한 단양 도담삼봉은 단양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여기에 단양 온달동굴, 단양 고수동굴로 이어지는 코스도 추천한다. 동굴 데이트, 동굴 탐험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테다. 특히 단양 온달동굴에 이어 온달 관광지도 있으니 둘러보는 코스도 좋다.

▲단양 만천하 짚와이어(출처=한국관광공사)

"하늘을 걷는 기분" 단양 스카이워크

1박2일 단양여행 필수 코스로 단양 스카이워크를 추천한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서면 남한강, 단양 전경, 그리고 푸른 자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 위를 직접 걷는 아찔함까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단양 짚라인 코스도 좋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 스릴감과 시원한 자연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단양 스카이워크에 가보자.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성인 2천 원, 짚와이어는 3만 원이다.

▲단양 패러글라이딩(출처=한국관광공사)

단양 패러글라이딩으로 스트레스 확!

단양 체험 1순위는 단연 패러글라이딩이다. 넓은 들판과 강 위를 걸을 수 있다. 남한강을 감싸는 단양 전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은 단양 패러글라이딩의 적기. 인터넷을 통해 최저 2만 원부터 7만 원 대까지 다양한 패러글라이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소백산관광목장(출처=한국관광공사)

가족과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코스는?

아이들과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하기 부담스럽다면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1인당 만 원으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하루 전 예약만 하면 된다. 아울러 강원도 평창 양떼목장 같은 소백산 관광 목장도 추천 여행 코스다.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하는 방곡도예촌에서 가깝다. 소백산 관광 목장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소들도 실컷 보며 힐링할 수 있다. 특히 근처 유황온천에서 피로도 풀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제격.

▲단양 전원의 한우마을떡갈비(출처=한국관광공사)

단양 떡갈비부터 전라도 한정식 맛집 '다양'

전주에 이어 단양에서도 떡갈비는 별미다. 단양 맛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 성원마늘약선요리, 마늘석갈비막국수, 다원 등은 떡갈비로 유명한 단양 맛집이다. 여기에 전라도 한정식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맛집도 많다. 장다리식당, 어부명가, 돌집식당, 온누리 등도 대표 단양 맛집으로 꼽힌다. 여기에 달동네마늘순대도 먹어보자. 단양구경시장 맛집으로 통하는 마늘순대는 푸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