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추석음식으로 느끼 해진 속을 달래고 싶다면 오늘 저녁 반찬거리로, 시원한 양파물김치와 양파소박이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BS '최고의요리비결'에서 소개된 9월 제철 음식 양파를 활용한 박경신표 양파요리를 소개한다. 양파는 겉이 단단하고 꼭지 부분이 깔끔한 것을 고른다. 남은 양파는 밀봉되지 않은 망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양파는 단백질, 비타민C, 칼슘,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으며 특히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혈압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양파장아찌, 양파초절임이 지겹다면 초간단 양파김치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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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물김치 황금레시피(출처=EBS'최고의요리비결') |
재료 : 양파 2kg, 쪽파 20g, 홍고추 15g, 배 1/2개, 생강 6g, 다진마늘 1티스푼, 찹쌀풀 2컵(물 2컵+찹쌀가루 2큰술 섞어 끓인 뒤 식힌다), 물 5컵, 소금 1티스푼, 소금물 3컵(물3컵+소금1/2컵)
1. 8등분한 껍질 벗긴 양파 2kg에 소금물 3컵을 부어 30분 정도 절인다
2. 배 1/2개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큼직하게 썬다
3. 믹서에 큼직하게 썬 배와 생강 6g, 다진마늘 1t, 찹쌀풀 2컵을 넣고 곱게 갈아 양념을 만든다
4. 쪽파 20g은 밑동에 칼집을 낸 뒤 먹기 좋게 썬다
5. 홍고추 20g도 채 썬다
6. 물 5컵에 소금 1티스푼을 섞고, 먹기 좋게 썬 쪽파와 홍고추를 투입한다
7. 믹서에 간 양념은 채에 부어 곱게 내린다
8. 양념과 재료를 한데 섞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9. 밀폐용기에 절인 양파를 담은 뒤 김칫국물을 붓는다
10. 용기에 비닐을 씌운 뒤 국자를 얹는다
(국자를 넣어주면 온도차가 나지 않아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
11. 네 시간 정도 실온 숙성시킨 뒤 냉장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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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소박이 황금레시피(출처=EBS'최고의요리비결') |
재료 : 양파 2kg, 무 300g, 쪽파 60g, 물 1/2컵, 소금 1티스푼, 소금물 6컵
양념장 재료 : 고춧가루 8티스푼, 설탕 1티스푼, 생강즙 1티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소금 약간, 멸치액젓 1/2컵, 물 1/2컵
1. 껍질을 제거한 양파 2kg은 소금물(6컵)에 담가 30분~1시간 동안 절인다
2. 절인 양파 꼭지 부분에 6등분 칼집을 넣는다
(2/3 정도만 칼집을 넣어야 소를 채우기 수월하다)
3. 무 300g은 반으로 썬 뒤 얇게 편 썬다
4. 쪽파 60g은 밑동에 칼집을 넣고 먹기 좋게 썬다
5. 고춧가루 8티스푼에 물 1/2컵을 섞어 살짝 불린다
6. 멸치액젓 1/2컵, 설탕 1t, 생강즙 1t, 다진마늘 1t, 소금 약간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7. 채 썬 무, 쪽파를 양념장에 버무려 김칫소를 만든다
8. 절인 양파는 칼집 사이에 김칫소를 골고루 넣는다
9. 남은 양념에 물 1/2컵, 소금 1t을 섞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10. 김칫소를 넣은 양파에 김칫국물을 고루 붓는다
11. 밀폐용기에 담아 하루 정도 실온 숙성시킨 뒤 냉장 숙성 시킨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