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파스타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더욱 맛있는 파스타로 손꼽힌다. 특히 혼자 있을 때 혼밥이나 간편식으로 다양한 맛을 내는 특별한 먹거리 로제파스타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로제파스타는 토마토의 새콤한 맛과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출처=픽시어)

로제파스타를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소스가 섞여서 맛을 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로제파스타 소스를 만드는 법을 익히면 손 쉽게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로제파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다면 토마토의 상큼함과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는 로제파스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로제파스타 만드는 법

먼저 기본적인 로제파스타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2인분 기준으로 주재료로 파스타면 2인분, 닭가슴살 통조림 1개, 양송이버섯 10개, 양파 반개, 페퍼론치노 5개, 다진마늘 0.5개, 굵은소금 적당량을 준비한다. 소스재료로는 토마토소스 2컵, 치킨스톡 육수 1컵(200ml), 건조바질 약간, 생크림 1컵, 후추를 준비한다.

먼저 굵은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파스타면을 삶아준다. 약 8분 정도를 삶아주는데 삶은 면은 체에 올려 물기를 빼주되 물에는 헹구지 않는다. 면을 삶는 동안 로제파스타의 재료도 준비해 준다. 닭가슴살 통조림은 체에 올려 물기를 빼주고 버섯은 도톰하게 채썰어준다. 양파는 굵게 다져주고 페퍼론치노와 다진 마늘도 준비해 준다.

▲삶은 파스타면은 물기를 빼주되 물에 헹구지는 않도록 한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다음으로 로제파스타 소스를 만든다. 시판 토마토소스 2컵에 치킨스톡육수 1컵, 건조 바질 약간을 널고 잘 풀어준다. 치킨 스톡육수는 소스의 농도조절 뿐만 아니라 감칠맛을 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정 구할 수 없다면 일반 생수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치킨스톡은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파스타를 포함한 각종 서양 요리에 두루 사용되니 치킨스톡은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양파를 먼저 볶아준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어가기 시작하면 페퍼론치노를 넣어 약불에서 볶아준다. 이어서 닭가슴살과 양송이버섯을 넣어 볶아주고 토마토소스를 더해 끓여준다. 골고루 잘 볶아지면 생크림을 추가해 주고 약불로 불을 줄여 5분 정도 저어가며 끓여준다. 소스가 어느 정도 졸아들면 앞서 삶은 파스타면을 넣어 한소끔 볶아주고 부족한 간을 소금과 후추로 기호에 맞게 조절하여 로제파스타를 완성한다.

해산물과 중국당면 이용해서 로제파스타를 만들 수도

로제파스타는 토마토소스와 생크림의 조화로 만들어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소스의 색이 장밋빛을 닮았다고 하여 '로제(Rose)'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로제파스타에는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파스타에 들어가는 해산물 등을 넣어서 만들면 더 풍성한 파스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당면을 이용해 로제파스타를 만드는 독특한 방법도 있다(출처=픽사베이)

또한 중국당면을 이용해 로제파스타를 만드는 방법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새우나 양송이 버섯 뿐만 아니라 중국 음식에 사용하는 다양한 채소 등을 추가해서 먹어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