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맛과 씹는 맛이 일품인 황태는 강원도 산자락에서 산바람 계곡 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3개월간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소가 응축이 돼 명태보다 단백질이 4배, 간 해독을 돕는 메티오닌을 비롯한 여러 아미노산 성분은 24배나 높은 식품이다. 황태는 명태를 이용해 만드는 건어물을 뜻한다. 황태는 다양하게 요리에 쓰인다. 무쳐서 먹거나, 국을 내어 먹고, 찜을 해먹는다.
황태에 들어있는 메타오닌은 간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성분으로 알콜 분해와 간의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리신과 토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돼 있고 심혈관계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몸에 활성화 산소의 생성을 막는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혈중콜레스테롤 상승에 대한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 지방이 거의 없이 단백질이 가득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1. 황태포 1마리를 쌀뜨물에 적시고 짜지 않은 상태에서 젖은 면보에 싸서 불린다.
2. 면보를 싸서 8분 동안 불린 뒤 황태의 물기를 짠다.
3. 황태살 결 방향대로 가시를 뽑고 지느러미와 꼬리를 제거한다.
4. 달궈진 팬에 참기름과 마늘을 편으로 썰어 볶는다.
5. 황태를 넣고 센불에 노르스름할때까지 볶는다.
6. 술 1큰술을 넣고 양념장을 넣고 육수를 1큰술 넣고 볶는다.
7. 물엿 1큰술을 넣고 다 볶은 뒤 채소를 올리고 마무리한다.
[팸타임스=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