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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증상' 중증으로 진행시 사망위험, 진드기 예방법은?

한수민 2018-09-27 00:00:00

'SFTS 증상' 중증으로 진행시 사망위험, 진드기 예방법은?
▲야생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산과 들판의 풀숲, 풀밭 등에 서식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산과 들판의 풀숲, 풀밭 등에 살고 있는 야생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일명 '살인진드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살인진드기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중증으로 진행될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크기는 약 2~3mm이지만 흡혈시 약 10mm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렸다면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미리 SFTS 증상을 숙지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SFTS 증상' 중증으로 진행시 사망위험, 진드기 예방법은?
▲야생진드기에 물렸을 때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여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야생진드기에 물렸을때

야생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무조건 SFTS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SFTS 바이러스 보유 진드기는 전체의 0.5%미만이지만, 야생진드기에 물렸을때 피부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며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여야 한다. 야생진드기에 물린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자연 회복이 되지만 12~30%에서 중증화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살인진드기 잠복기는 약 1~2주를 거친 뒤 서서히 SFTS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발열, 구역,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땐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SFTS 증상' 중증으로 진행시 사망위험, 진드기 예방법은?
▲진드기 예방을 위해 잔디밭에 드러눕거나 앉는 행동은 삼가하여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진드기 예방에 대해

진드기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잔디밭에 드러눕거나 앉는 행동은 삼가하여야 하며, 이러한 경우 돗자리를 구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풀숲에 들어간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은 필수이다. 귀가 전 야생진드기가 몸에 붙어있지 않은지 육안으로 확인을 꼼꼼히 하여야 하며 옷을 털어주는 것도 하나의 진드기 예방의 한 방법이다. 의약외품인 진드기 기피제를 이용하여 노출부위에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약이 독할 수 있기 때문에 귀가 후에는 깨끗이 샤워를 하여야 한다. 그 밖에도 진드기 예방을 위해선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들어온 반려동물이 있다면 개인위생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위생까지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길고양이 등을 통해서도 야생진드기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귀엽다고 만지는 것은 가급적 피하여야 한다.

[팸타임스=한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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