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피부 안쪽에 원뿔 모양의 과다각화 된 중심핵이 형성되어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인 티눈은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 특히 관절이 돌출된 부위에 잘 발생한다. 아주 작은 질환 중 하나인 티눈은 매우 작은 크기지만 걸을 때마다 욱신거리는 통증을 유발한다. 티눈은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고 보행습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티눈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굳은살은 모두 피부에 가해지는 마찰과 압력으로 발생한다. 지속적인 압력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면 티눈이 형성되고 넓은 부위에 전해지면 굳은살이 발생한다. 티눈은 자극을 받은 부위에 증식된 각질이 원뿔모양으로 피부에 박힌 것으로 통증이 있다. 반면 굳은살은 자극을 받은 부위의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진 것으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티눈과 굳은살은 외관이 비슷하기 때문에 오진하기 쉽다.
발바닥 티눈은 불편한 신발을 편안한 신발로 바꾸고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신발안에 패드를 깔면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만으로는 티눈을 완전히 치료하기 어렵다. 부분적으로 피부 각질을 용해시켜주는 티눈약을 사용하면 티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티눈제거방법으로는 티눈절제술과 티눈약 등 약물을 이용한 제거방법이 있다. 티눈은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팸타임스=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