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는 변이 무르고 물기가 많은 상태로 배설되는 것으로 배변의 횟수가 하루 3회 이상이거나 대변의 무게가 200g 이상인 경우를 설사로 정의하고 있다. 설사하는 이유는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급성 염증으로 급성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나, 염증성 장 질환 등 만성염증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그 밖에도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고, 유당 불내증이나 식사요인 등 다양한 설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설사할때 대부분은 며칠 내에 저절로 해결되지만 잦은 설사로 인한 탈수와 체중 감소가 며칠 내에 해결되지 않거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설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저절로 회복될 수 있는 설사이다. 설사 이유는 바이러스, 기생충, 음식, 약물 등에 의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급성설사가 저절로 회복이 되지 않을 경우, 설사 원인과 설사에 의해 야기된 수분과 전해질이상의 교정과 설사의 대중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급성설사와 달리 만성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설사할때나 이 후에 잔변감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버스를 타거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 때에도 항상 복통과 함께 설사가 생기기도 한다. 만성 설사 원인으로 확인해봐야 할 검사는 장내 염증, 궤양, 종양의 유무다. 검사를 통해서도 만성 설사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며, 잦은 설사를 지속적으로 하는 환자들에게 유산균이 부족한 것을 발견하고 유산균 복용으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에 갔다가 급성설사로 고생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설사 원인은 박테리아 혹은 독소가 오염된 물이 있는 지역, 오염된 하수도 시스템, 부적절하게 음식을 만지거나 준비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에게 설사를 유발하는 지역은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멕시코 등이 고 위험 지역이다. 또 다른 설사 원인으로 항생제가 유발하는 설사가 있다. 항생제는 감염성질환에 탁월하지만 부작용이 있다. 항생제의 사용은 정상 세균총의 일부도 함께 박멸될 수 있어 유해한 균이 장관 내에 자라 또 다른 감염을 유발하여 설사를 일이킬 수 있기 때문이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