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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키운 첫 번째 동물 말, 가장 일반적인 말의 품종은?

김성은 2018-09-20 00:00:00

아시아에서 키운 첫 번째 동물 말, 가장 일반적인 말의 품종은?

▲말은 기원전 3,000년에서 400년 사이에 아시아에서 처음 기르기 시작해 5,000만년이 넘게 존재해왔다(출처=123RF)

말은 전 세계에서 기르는 가축 동물이다. 미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발굽을 가진 포유류 혹은 유제류인 말은 지구에서 5,000만년 이상 존재해 왔으며, 미 오클라호마주립대학의 연구는 기원전 3,000년과 400년 사이에 아시아에서 키운 첫 번째 동물이 말이라고 말한다. 이 시기에 사람들은 주로 우유와 고기를 먹기 위해 말을 이용했고, 결국 황소와 함께 운송을 담당하는 동물의 일부가 되었다.

1. 아라비아말(Arabian Horse)

아라비아말은 아랍(Arab)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말의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다른 품종들의 유전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목한 얼굴과 뾰족한 귀 그리고 높은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품종과는 다르게 하나의 척추와 늑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랍 대륙에서 많이 발견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인 아라비아말의 특징은 예전에 경기병대가 아랍으로 돌아가며 이용되기에 적합하다는 것인데, 끈기가 뛰어나 장거리를 달릴 수 있다. 현재, 아라비아말은 안장과 마술(말을 다루는 기술)을 포함해 다른 용도를 위한 훈련을 받는다.

2.애팰루사종(Appaloosa)

와이드 오픈 펫츠(Wide Open Pets)에 따르면, 애팰루사종은 태평양 북서쪽에서 네즈퍼스 미국 원주민에 의해 길러졌으며 다채로운 색의 점이 ▲대리석 ▲눈송이 ▲표범무늬 ▲전체에 걸친 무늬로 되어 유명하다. 미국에서 생긴 품종이지만, 그들의 점박이 패턴은 유럽과 아시아의 고대 동굴 벽화나 공예품에서 오랫동안 보였던 것이기도 하다. 몸의 피부 외에도 ▲입술 ▲코 ▲생식기에 점이 나 있기도 하며 공막은 하얗고, 발굽엔 줄무늬가 있다. 이 품종은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품종의 대를 이을 수 있었다.

아시아에서 키운 첫 번째 동물 말, 가장 일반적인 말의 품종은?
▲다채로운 색의 점이 ▲대리석 ▲눈송이 ▲표범무늬 ▲전체에 걸친 무늬의 모양인 것으로 유명한 애팰루사 종(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3. 얼룩말(Paint Horse)

와이드 오픈 팻츠(Wide Open Pets)가 언급한 미국얼룩말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얼룩말은 엄격한 혈통이 필요한 순종이며 색이 있는 품종이라고 할지라도 얼룩말만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고 한다. 로마제국 시대에도 존재했지만, 스페인의 콘키스타도르(Spanish Conquistadors)가 스페인으로 데려 왔으며, 북미에서도 기르게 됐다. 얼룩말의 독특한 털의 패턴은 ▲흰색과 검정 ▲말로미노 ▲적갈색으로 혼합되어 나타나고, 워낙 색상이 다양해 같은 털의 색을 가진 얼룩말을 두 마리 이상 찾을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얼룩말도 거의 단색이거나 단색일 수 있다. 독특한 색의 패턴은 ▲토비아노스 ▲오베로 ▲사비노 ▲토베로라는 이름을 낳았다. 아름다운 외모 이외에도 얼룩말은 침착함과 친근한 성격으로 유명하며 천부적인 지능을 갖고 있어 기르기 쉽다. 강하고 빠른 특성 덕분에 영국 전역의 사람들이 얼룩말을 타고 다녔으며 서양학에도 많이 나타난다.

4. 서러브레드(Thoroughbred)

서러브레드는 경마에 사용되는 말의 품종으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이 품종은 아라비아종의 영향을 받아 빠른 스피드와 경주 능력을 갖게 되었으며 17세기 영국에서 생겨났다. 보통 ▲두꺼운 가슴 ▲날씬한 몸 ▲좋은 각도의 어깨 ▲길고 평평한 근육을 가졌으며, 운동하기 좋은 몸의 구조의 서러브레드종은 ▲이벤트 ▲쇼 점핑 ▲마술(말 훈련기술)에 재능을 보인다.

▲암갈색 ▲적갈색 ▲검정의 단색이지만, 특이한 경우에는 팔로미노와 핀토 색을 가질 수도 있다. 이 품종은 빠르기 때문에 경주에서 주로 사용되며 특별하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없다. 빠르고, 탄탄하며 활발하게 길러지기 때문에 초보용 말로 적합하다. 때때로, 서러브레드종은 승마를 위해 길러지며 이들은 오프 더 트랙 서러브레드(Off the track Throughbreds/OTTBs)라고 불린다.

5. 쿼터호스(American Quarter Horse)

쿼터호스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말의 품종이며 쿼터호스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혈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거리를 가장 빨리 뛰며 산길을 가거나 경주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쿼터호스라는 이름은 ¼ 마일 정도의 달리기 경주 이름을 따왔으며, 얌전하고, 다재다능하며 빠른 특성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해주었다. 다재다능하기 때문에 농장에서나 산길에서도 편안하게 탈 수 있고, 쇼를 보여주기에도 일을 하며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아시아에서 키운 첫 번째 동물 말, 가장 일반적인 말의 품종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말의 종인 쿼터호스는 단거리에서 가장 빠르며 산길을 가거나 경주를 하는 말로 인기가 좋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스프루스펫(Spruce Pets)에 따르면, 말은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많은 25년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나이를 구분하는 한 가지 방법은 이빨을 보는 것인데, 말의 이빨은 죽을 때까지 자라기 때문이다.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는 전 세계의 말은 400개의 품종이 있으며 말발굽부터 어깨까지 69인치(175cm)까지 자랄 수 있고 몸무게는 2,200파운드(998kg)에 달하게 된다고 한다. 30인치(76cm) 키와 120파운드(54.4kg)의 몸무게를 가진 작은 말들도 존재한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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