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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맞아 추석 선물세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즐거운 마음보다는 선물부터 먼 귀경길까지 여러 걱정이 앞선다. 추석을 맞이해 고마운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매번 똑같은 선물만큼은 피하고 싶다면 아래 추석 선물 추천 리스트를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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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 대목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5.6%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13.7%, 신세계백화점은 10.4%, 갤러리아백화점은 21% 신장했다.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좋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본판매 실적을 작년보다 각각 3.8%, 0.6% 늘렸다. 특히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나 이에 맞춘 실속형 선물세트가 판매율 호조를 뒷받침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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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개정으로 제한 가격이 변동됐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19세~34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상품권(43.8%)이었고 그밖에 고기류, 건강식품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생활용품, 기름류, 조미류 등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명절에는 주로 한우, 갈비, 버섯, 과일, 굴비 등의 선물이 대표적이었으나 최근 추석 선물세트로 쿠키, 케잌, 스킨케어세트 등도 인기이다. 또한 해외 직구(직접 구매)한 건강보조식품, 의류, 액세서리 등도 상당하다. 한편, 서울연구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추석에 20~50만원 정도를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응답자의 50.1%가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을 추석 때 가장 부담되는 비용으로 꼽았으며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 추석보다 나쁠 것이라는 응답이 5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