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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이루리어린이집' 원생들이 추석을 맞이해 할아버지, 할머니께 아이들이 직접 모은 쌀을 기증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어린이집에서 배운 큰절을 해드리는 등 어르신들께 넘치는 사랑을 전했다.
아이들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한 원장의 교육방침으로 원생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줌으로써 '나눔의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사랑의 쌀을 기증받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이렇게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쌀까지 기증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넉넉한 추석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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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고마워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건강하시라는 인사의 말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쌀을 전달한 박 모 군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마를 해드리니 너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받은 쌀은 방이동몽촌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달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