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면 가장 좋다는 남이섬 여행이 화제다. MBC '나혼자산다' 쌈디도 떠났고, SBS '동상이몽' 한고은 신영수 부부도 찾았다. 남이섬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남짓 달리면 도착하는 서울 근교 대표 여행지 중 하나다. 가을에 가면 잔잔한 물결에 알록달록 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다. 최근엔 남이섬까지 배가 아닌 짚와이어를 타고 입장할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평 가볼만한 곳, 남이섬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봤다.

▲남이섬 짚와이어(출처=SBS동상이몽)

남이섬 짚와이어 가격

남이섬 가평선착장에 설치된 높이 80m의 짚와이어는 남이섬 방향으로 940m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무동력으로 활강하듯 내려간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해가 짧아지는 겨울시즌의 경우 5시까지만 운영되기도 한다. 이용요금은 38,000원으로 경기도민의 경우 3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남이섬 입장료와 나오는 선박 이용요금이 포함돼있다. 남이섬 배시간은 오전 7시 30분 첫배를 시작으로 저녁 9시 45분까지 운영된다. 탑승 가능 신장은 140~200cm이며 몸무게는 35~125kg로 제한을 둔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남이섬 셔틀버스(출처=남이섬홈페이지)

남이섬 입장료 및 가는방법

남이섬 입장료는 일반 1만3천원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1만원, 36개월~초등학생의 경우 7천원에 이용가능하다. 입장 요금에는 배값이 포함돼 있으며 36개월 미만 부모 동반 유아의 경우 무료다. 남이섬 자전거대여의 경우 싱글 30분에 4천원, 커플 30분에 8천원이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싱글 30분 1만2천원, 베이비 30분 1만8천원이다. 이외에도 나눔열차 편도 3천원, 스토리투어버스 7천원, 숲속 짚라인 1만원, 숲속 트램폴린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인사동, 남대문, 명동에서 남이섬 직행버스가 매일 운영된다. 남이섬 홈페이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일반 왕복 1만5천원, 어린이 1만3천원이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은 4천원이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약 1시간이 소요되며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는 도보로 약 20분이면 도착한다.

▲남이섬 여행코스(출처=SBS동상이몽)

남이섬 여행코스

남이섬에서는 떨어진 낙엽을 별도로 치우지 않는다. 때문에 가을에 방문하면 발목까지 푹 파묻히는 특별한 낙엽길을 산책할 수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장소인 메타세쿼이아길, 강변을 따라 핀 은행나무길, 중앙 잣나무길, 북쪽 끝에 위치한 자작나무길, 동쪽 강변 갈대숲길은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힌다. 곳곳에 자리잡은 20여개의 정원과 10여개의 연못은 포토스팟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남이섬에는 타조, 청설모, 공작, 오리, 토끼, 칠면조 등 다양한 동물들을 풀어놓고 기른다. 누구든 만져보거나 먹이를 줄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놀이터, 유리공예나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공예원, 들풀종이를 만드는 녹색가게체험공방, 노래박물관 등도 둘러보기 좋다.

▲한정식남문 정식(출처=남이섬홈페이지)

남이섬 맛집

남이섬 안에는 다양한 간식거리와 함께 전세계 각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즐비하다. SBS '동상이몽2' 한고은, 신영수가 방문한 식당은 '한식당 남문'이라는 곳으로 양반가의 가정식단을 맛 볼 수 있다. 인근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재료로 조리되며 2인 기준 남문정식 가격은 17,000원이다. 아시아 각국 인기메뉴를 맛 볼 수 있는 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가벼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고목, 정통 장작구이 닭갈비가 별미인 섬향기, 화덕 피자와 파스타가 있는 딴지펍도 남이섬 맛집이다.

▲남이섬 내에 위치한 호텔 정관루(출처=남이섬홈페이지)

남이섬 숙박 호텔 정관루

호텔정관루는 객실 44개의 본관과 서쪽 강변에 늘어선 별관 1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인실에서 4인실, 침대형과 온돌형 중 선택가능하며 연회실, 세미나실, 커피숍 등이 별도 존재한다. 온돌 2인 침대 객실의 경우 주말 가격 119,000원이며 별관 투투별장의 경우 주말 149,000원이다. 자세한 객실별 요금과 예약일은 남이섬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