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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 반려동물 기르기

김성은 2018-09-19 00:00:00

우울증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 반려동물 기르기

▲당신에게 ▲연민 ▲공감 ▲사랑을 알려주는 반려동물은 ▲우울증 ▲불안감 ▲정신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해준다(출처=셔터스톡)

반려동물이 사람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우정 ▲사랑 ▲애정으로 대해준다는 것이 인간동물관계연구소(Human Animal Bond Research Institute, HABRI)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비록 설문 조사에서 동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 수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무반응 우울증상을 상당히 완화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반응 우울증이란 이전의 치료 방법이 소용없었던 우울증의 한 종류다. 정신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동물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 오랫동안 사용돼 왔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연구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새로운 연구

우울증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 반려동물 기르기

▲이전의 정신치료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보다 비싸며 일시적인 효과만 있었다(출처=셔터스톡)

이전의 우울증 치료 방법은 보통 ▲약물치료 ▲전기 충격 요법(ECT) ▲심리 치료 등이 있었지만, 여러 연구는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운동하게 만들어 즐거움을 주며, 외로움을 덜어주고 심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결과를 보였다.

최근 심리학 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는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이 무반응 우울증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주요 우울증 장애(TR-MDD)에 사용되는 투약 효과를 증진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TR-MDD는 치료가 효과를 보이는 것 같지 않을 때 나타난다. 정신과 의사나 정신건강 전문가의 치료 방법이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들을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심각한 우울증을 겪게 만든다.

"반려동물은 치료되지 않는 주요 우울증세를 가진 환자에 항우울약물치료 효과를 증진한다"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저자 조지 모타 페레이라(Jorge Mota Pereira)와 다니엘라 폰트(Daniela Fonte)는 반려동물이 이런 종류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주장한다. 연구 대상이었던 50명의 여성과 30명의 남성은 9~15개월의 일반 치료와 약물치료가 소용이 없었다.

이 환자들 중 33명이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정했으며 남아 있는 환자 중 무작위로 선택된 33명은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은 통제 집단으로 선택됐다.

12주 후 연구 결과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한 사람들은 다른 집단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을 보였고, 우울증 완화와 증상과 사교 생활의 개선이 나타났다. 따라서 반려동물은 TR-MDD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사이콜로지 투데이의 기사는 반려동물의 주인들은 외로운 사람을 주위에 두며 우정을 형성하려는 행동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은 최고의 친구다

우울증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 반려동물 기르기

▲반려 동물을 기르는 것은 안정감을 주며 감정적 도움을 제공한다(출처=셔터스톡)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안정감을 주며 감정적이고 사회적 도움을 주기도 한다. 사람과 동물이 친근한 관계를 맺게 되면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게 되는데, 특히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반려동물의 장점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 반려동물은 우리를 진정시켜준다.

연구진들은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이 혈압과 근육 경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주인 곁에 있어 줌으로써 심장병이 빨리 낫고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며 우리를 인정해준다.

반려동물은 최고의 친구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언제나 위로해주며,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한결 같이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 행동을 변화시킨다.

우리를 항상 진정시킨다. 힘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반겨주는 반려동물을 보면 기분이 훨씬 나아지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을 분산시킨다.

당신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반려동물은 당신의 기분을 나아지게 해줄 수 있다.

•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는 것은 혈압이나 심장 박동 수를 낮추고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양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우리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면역력을 최적화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많이 쓰다듬어 주자.

• 책임감을 갖게 된다.

다 포기하고 싶은 날에는 반려동물을 떠올려 보자. 반려동물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이 솟아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반려동물을 돌보며 자존감을 가질 수 있으며 누군가 지켜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돼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체를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은 자기 자신이 더 나은 존재라고 느끼게 해준다. 그러니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우울할 때, 포기하고 싶을 때, 항상 반려동물은 친구가 되어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줄 거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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