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애플의 신형 아이폰(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이 공개된 것에 이어 출시일이 발표됐다. 아이폰XS는 1차 출시일 기준 9월 14일 사전 예약, 21일 정식 출시되며 국내에는 10월 26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XR은 글로벌 출시 모델로 10월 19일 사전 예약을 받고 같은 달 26일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처럼 애플은 신형 아이폰의 출시일을 확정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경쟁을 예고했다.

▲아이폰XS가 출시일을 알렸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의 기능

아이폰XS는 아이폰X의 업그레이드 버전 모델이며 아이폰XS 맥스는 기존의 플러스라는 호칭을 대신한 것이다. 각각 5.8인치와 6.5인치 OLED 화면으로 이번에도 홈버튼을 없애고 폰 크기 대비 화면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아이폰X에서 선보였던 안면인식의 반응속도가 더 빨라졌고 저장용량은 최대 512GB까지 확대됐다. 아이폰 배터리 수명도 기존 모델 대비 XS는 30분, 맥스는 1시간 반 정도 더 길어졌다. 무엇보다 LTE 속도가 아이폰X에 비해 최대 266% 빨라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아이폰XS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이폰XS 국내 출시 가격

앞서 출시된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는 142만원~163만원 수준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 아이폰XS의 가격은 미국 내 판매 최저사양모델 기준 999달러(한화 약 112만원), 아이폰XS맥스는 1천499달러(약 168만원)이다. 부가세 및 원달러 환율 등을 감안하면 아이폰XS의 국내 판매가는 미국보다 15%~20%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S맥스의 국내 출시가격이 200만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폰XS의 출고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