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재료인 브로콜리는 꽃봉오리를 먹는 채소로 근처에 붙어있는 잎도 케일처럼 이용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먹는 것뿐 아니라 그 추출물을 크림, 에센스 등에 섞어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먹어도 좋고 발라도 좋은 브로콜리의 효능을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다크서클을 없애는 음식으로 알려진 브로콜리,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브로콜리의 비타민A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 다크서클을 옅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브로콜리는 다크서클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브로콜리에는 셀로라판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항암작용을 한다. 때문에, 전립선암,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브로콜리의 철분은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C 성분은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며 루테인 성분은 백내장과 야맹증에 특히 좋다.
씻는 법부터 데치는 방법, 찌는 법까지 알아본다. 우선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뒤 브로콜리를 거꾸로 뒤집어서 3분 정도 담가준다. 시간이 지나면 브로콜리를 꺼내 흐르는 물로 한 번 더 씻어주면 된다. 베이킹소다나 식초가 없을 경우 굵은 소금을 푼 물에 브로콜리를 넣고 20분 뒤에 빼주면 된다. 브로콜리는 데치기 전 머리와 대를 분리해 각각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 한 꼬집과 손질한 브로콜리를 넣고 1~2분 정도 데쳐준다. 차가운 물로 한 번 더 헹궈내면 완성이다.
[팸타임스=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