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징어 요리를 즐긴다. 해양수산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01년 이후 국내에서 소비되는 수산물 중 품목별 1위 자리는 명태, 2위 자리는 오징어가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명태 소비량 중 상당 부분이 게맛살이나 어묵 재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점과 오징어가 2001년에 와서야 명태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음을 고려하면 선호도 면에서 오징어가 명태에 뒤진다고 볼 수는 없다. 오징어는 가까운 시장에서 생물이나 냉동상태로, 건어물상에서는 마른오징어 등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오징어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오징어를 말린 건오징어는 가벼운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다. 마른오징어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인기가 많다. 마른오징어의 칼로리는 한마리에 약 217kcal 정도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안주를 튀김 대신 마른오징어를 선택하지만 건오징어의 칼로리는 낮지 않은 편이다. 마른오징어라고도 불리는 건오징어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건오징어 요리 중 대표적인 것은 버터오징어다.
재료: 마른오징어, 버터, 파프리카, 새우, 마늘, 파슬리
[팸타임스=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