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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은 대표적인 명절음식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송편은 추석에 먹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이다. 예쁜 모양뿐만 아니라 깨, 꿀을 이용한 송편소는 달콤하고 고소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송편을 좋아한다. 송편은 빚는 방법이 간편해 집안에서 가족들끼리 다 함께 송편을 만들면서 좋은 추억을 쌓기도 한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송편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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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모양의 송편이 등장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송편은 그냥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최근 예쁜 송편을 위해 다양한 색과 모양을 넣어서 만든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송편에 꽃 모양으로 반죽을 올린 꽃 송편이다. 꽃송편을 예쁘게 만들려면 다양한 색을 낸 반죽이 필요한데 이전에는 쑥과 당근 등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단호박가루, 자색고구마가루, 딸기가루 등 다양한 가루를 반죽에 섞어서 예쁜 색을 낼 수 있다. 송편 반죽은 멥쌀가루로 하는데, 멥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익반죽한다. 이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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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송편은 전라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모시송편은 모싯잎으로 만든 송편이다. 전라도에서 먼저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먹거나 주문해서 먹고 있다. 모싯잎은 초가을이 제철이기 때문에 추석에 모시송편을 만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모시송편은 보통 동부콩을 송편소로 넣지만 집에서 모시송편을 빚을 경우 기호에 맞게 깨를 이용하기도 한다. 모싯잎은 칼슘이 우유보다 48배나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추석에 영양간식으로 모시송편을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이다.
송편을 만들고 남은 것들은 보통 냉동보관을 하게 된다. 또 최근에는 송편을 빚는 대신 냉동송편을 주문해서 사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냉동송편을 맛있게 찌는 법을 알면 방금 빚은 송편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냉동송편은 보통 찜기에 넣고 찌는데, 이때 송편을 해동하지 않고 그대로 쪄야 한다. 또 찐 송편을 바로 먹는 것보단 찬물로 한 번 씻는게 좋은데, 송편이 식으면 쫄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씻은 송편을 10분 정도 더 식히고 나면 맛있는 송편을 먹을 수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