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드는 느낌이 완연해지면서 소중한 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그리워지는 즈음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가볼만한 주말 여행지로 충남 태안 안면도를 꼽을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 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매력이 있다.
여행객들은 안면도 가볼만한 곳에 대해 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서해 바다 아름다운 전망과 멋진 풍경의 명소들이 곳곳에 펼쳐져 어느 곳이나 한폭의 그림처럼 눈을 행복하게 해주는 곳이 안면도다.
여행의 필수 요소인 먹거리 고민도 필요없다. 해변을 따라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특히 제철 해산물 먹거리가 다양해 지금같은 환절기에 떨어진 입맛을 돋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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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통딴뚝칼국수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 알려진 '전통딴뚝칼국수'의 경우, 담백한 해물칼국수를 비롯해 수육, 왕만두 등을 한상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주인장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 제철 해산물의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제대로 전하려고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해물칼국수에 사용하는 육수에 맛의 비결이 있다고 한다. "45년 씨간장으로 만든 된장을 다시 2년간 숙성 후 사용해 감칠맛이 높고 풍미가 진하며, 요리는 자극적이지 않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여행객 한 사람은 "주변으로 가볼만한 관광 명소들이 인접해 안면도 여행코스를 둘러보다가 들르기 편하고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를 갖춰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다"고 말했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