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남들보다 조금 뒤늦게 떠나는 피서에서 심신의 여유를 되찾으며 가을여행을 준비해본다. 피서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안면도는 태안반도 중간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난 8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리는 팜파스 축제는 갈대와 핑크뮬리, 수련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서양 억새로 불리는 팜파스그라스는 키가 크고 꽃이 탐스러운 코르타에리아속의 벼과 식물로 뉴질랜드, 뉴기니, 남미 등에 주로 분포하며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와 풀을 뜻하는 그라스가 붙여졌다. 청산수목원 드넓은 정원 내에서 가을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팜파스그라스가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람 할 수 있다.
가을에 딱 먹기 좋은 바닷가 식재료는 바로 대하다.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대하 아직 개최는 안됐지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전국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펼쳐지며 담백하고 맛있는 대하도 맛볼 수 있으며 개막식 및 축하공연, 불꽃 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팸타임스=최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