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로회복제로 로얄제리 추천을 하기도 한다. 로열제리는 과거 구 소련 시절에 보건당국은 100세 이상 장수자 대부분이 양봉을 하여 벌꿀, 로열젤리를 섭취하였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의 '왕이 먹는 것'이라 하여 왕유라고도 불리며 불로장수에 좋은 식품으로 여겨 왔다. 일벌보다 20배 긴 여왕벌의 수명도 로열제리를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등 로열젤리의 명성이 대단하다.

로열젤리는 무엇?

로열젤리는 젊은 일벌들이 꽃과 꽃가루를 주식으로 섭취하고 소화 흡수 후 만들어 내는 물질로 벌꿀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다량의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로열젤리에는 로열렉틴이라는 단백질이 들어 있어, 여왕벌의 성장과 수명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약 40여종의 다양한 비타민군이 로열젤리에 함유되어 있다. '네이처'에서 밝힌 2011년 발표 자료를 보면 로열젤리를 섭취하게 한 초파리와 그렇지 않은 초파리를 비교해 봤을 때 몸집이 커졌다고 하는 만큼 영양성분이 가득하다. 로얄젤리 맛과 냄새는 이름과 달리 좋지 않다. 땀 냄새와 비슷한 향으로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섭취하기 힘들다.

로열젤리 가격 및 섭취방법은?

로얄제리가격은 로열젤리 분말이냐 로열젤리 원액이냐에 따라서 상당히 차이가 난다. 로열젤리는 생산량도 한정적이지만 보관도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로열젤리 원액의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적당한 로얄제리가격으로 로열젤리가루를 구입하여도 로열젤리의 이로운 점들을 얻을 수 있다. 로열젤리는 뜨거운 물에서 영양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섞어 먹어야 한다. 로얄젤리 맛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꿀을 녹인 다음 로열제리 분말, 원액 등을 타서 잘 저어서 섭취하면 된다.

로열젤리 보관 및 주의사항

로열젤리가루는 보관에 있어 아주 편리한 장점이 있다. 반면 로열젤리 원액은 보관이 어렵다. 상온 보관시 변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냉동 보관을 하여야 한다. 로열젤리 분말은 티스푼으로 1/3정도가 하루 권장량이며, 로열젤리 원액은 하루 6~10g 정도가 적정량이기 때문에 적정량에 맞춰 과다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꽃, 꿀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 환자는 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임산부와 영유아 또한 전문가와 상담 후 로얄젤리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이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