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들은 피로를 풀려면 적어도 7~8시간 정도는 수면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하고 있다. 일반 사람들이라면 7~8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하면 개운한 느낌을 받지만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만성피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매일밤 충분한 숙면을 취해도 다음 날 두통을 동반하거나 개운한 느낌을 받지 못한다. 만성피로가 지속되면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피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기자, 산수유, 오미자 효능을 알아보고 매일 꾸준히 섭취해보자.
구기자가격은 저렴한 편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구기자의효능은 구기자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지며, 다리와 허리 등의 힘이 강해지고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구기자의효능을 보기 위해선 말린 구기자를 이용한 구기자물을 섭취하여 구기자물효능으로 만성피로를 개선할 수 있다. 그 밖에 구기자의효능으로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에 복용하면 염증이 제거되고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식기능이 허약해서 허리, 무릎이 저리고 아픈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다고 한다.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감퇴 등에 효능도 있고 노인의 백내장 초기증상에도 응용한다고 한다. 단,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에겐 구기자물을 권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산수유는 구기자와 마찬가지로 만성피로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산수유효능은 사포닌, 타닌, 비타민A 등 기능 성분이 많아 나른할 때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의보감'에 나온 산수유효능을 살펴보면 산수유가 '정신이 어질어질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픈 증상'에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산수유가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 기능 저하에 많이 이용되는 처방인 '육미지황원'에 사용되기도 한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 독특한 맛을 가졌다하여 이름 붙여진 과일로 고유의 색과 향으로 음료로 주로 마신다. 오미자 효능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해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며,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도 있어 술을 마신 다음 날 마시면 좋다. 그 밖에 오미자 효능으로 씨에 과육에 함유된 쉬잔드린이나 시트랄 성분이 항산화, 항암, 노화 억제, 스트레스성 궤양 억제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팸타임스=박세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