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와 레몬을 사용해 세척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름없이 고온의 공기로 바삭한 튀김요리가 가능한 주방가전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뜨겁다. 빛을 이용한 오븐과 달리 최대 200℃의 고온 열기로 재료를 익혀내는 원리다.

80% 이상의 지방이 감소되고 빠른 시간 안에 기름없이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어 주부들은 물론 냉동식품 조리가 잦은 자취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며 간편히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라이어 요리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가장 많이 조리하는 음식은 삼겹살, 치킨, 막창, 고구마, 감자튀김 등이다. 삽겹살의 경우 칼집을 낸 뒤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해 종이호일을 깔고 마늘과 함께 구워준다. 기름기가 쏙 빠진 담백한 훈제삼겹살도 조리할 수 있다. 우유에 담가 잡내를 잡은 생닭에 허브솔트, 카레가루, 치킨파우더를 넣고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로 15분간 튀겨주면 집에서 간단히 치킨을 요리해 먹을 수 있다. 고구마를 넣으면 군고구마로, 튀김가루를 묻힌 감자는 바삭한 감자튀김으로 변신한다. 생선에 칼집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해 돌려주면 맛있는 생선구이가 완성된다. 새우튀김은 물론 최근 대세 곱창요리까지 가능하다.

▲기름없이 튀김요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어(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에어프라이어 청소

에어프라이어 망은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풀어 10분간 방치, 이후 솔이나 스펀지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바스켓 청소가 완료된다. 요리 냄새가 짙게 남아 있다면 통 안에 레몬을 살짝 뿌려준 뒤 잠시 놔뒀다가 물로 헹궈주면 악취가 제거된다. 기름때가 많은 열선의 경우 레몬즙과 소주를 1:1로 섞어 뿌린 뒤 키친타올이나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낸다.

에어프라이어 사용법 및 주의사항

에어프라이어는 물기가 없고 평평한 수평에 놓고 사용한다. 작동 중 발생하는 뜨거운 바람이 제품 뒷면과 바닥에서 배출되므로 파손될 위험이 있는 유리나 대리석 등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최초 사용 시 코팅액 연소를 위해 빈 바스켓을 15분간 최대온도로 가열한 뒤 식혀 바스켓에 물과 식초를 넣고 세척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