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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철음식인 꽃게를 이용해 꽃게탕을 만들어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진다. 이럴 때 가을이 제철인 꽃게를 이용한 꽃게탕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꽃게탕은 흔히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음식이지만 백종원의 꽃게탕 황금레시피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최소한의 야채로 쉽게 꽃게탕을 만들 수 있다. 집에서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백종원 꽃게탕을 이용해 푸짐한 저녁 한 상을 차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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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서도 최소한의 재료를 이용해 꽃게탕을 끓일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재료: 꽃게, 무, 애호박, 대파, 청고추, 홍고추, 양념장
(양념장 및 육수: 디포리, 멸치, 된장, 고춧가루, 마늘, 국간장, 맛술)
1. 냄비에 무와 양파, 디포리,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낸다.
2. 육수가 끓어오르면 건더기를 모두 건지고 나박하게 썬 무를 넣어 끓인다.
3. 무가 끓으면 된장을 넣고 끓인다.
4. 양파를 채 썰어 준비한 후,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썰기로 썬다.
5. 꽃게를 손질하고 반으로 잘라서 준비한다.
6. 된장국물에 손질한 꽃게를 넣어서 끓인다.
7. 꽃게의 색이 붉게 변하면 양파와 호박을 넣고 끓인다.
8.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맛술을 넣고 끓인다.
9. 채 썬 홍고추와 청고추, 대파를 넣고 끓여서 마무리한다.
꽃게탕과 같은 생선탕을 끓일 때, 야채를 먼저 손질한 다음 생선을 손질해야 잡내가 적어 위생적으로 조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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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키토산이 풍부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꽃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키토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한다. 따라서 고혈압과 부정맥, 뇌졸중 등 각종 혈관질환 성인병에 좋다. 또 꽃게는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어 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또한 중,장년층의 골밀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꾸준히 섭취할 경우, 골다공증까지 예방할 수 있다. 꽃게에 함유돼 있는 타우린은 눈의 피로와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음식이다.
꽃게는 배딱지를 보고 암수를 구별할 수 있다. 암컷은 배딱지가 넓고 배딱지가 좁은 것이 수컷이다. 가을에는 수게가 살이 많기 때문에 꽃게탕을 끓여 먹기 좋다. 우선 꽃게를 솔로 깨끗하게 씻은 후 배딱지를 가위나 칼로 자른다. 배딱지를 갈라서 생긴 틈 사이로 손을 넣어 껍데기와 몸통을 분리한 후, 꽃게 몸통의 아가미를 모두 제거한다. 아가미를 제거하고 나면 눈을 떼서 꽃게 손질을 마친다. 꽃게를 손질할 때 편하게 먹기 위해 집게 발가락을 자를 수도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