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란 새로운 집을 얻었을 때 집에서 손님들을 초청한 다음 음식을 대접하는 문화다. 집들이는 새로운 집에 들어온 것을 축하하고 새 집에서 행운이 오기를 서로 소망하는 의미를 갖는다. 집들이를 할 때 각종 집들이 선물을 마련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휴지나 세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집들이 선물로 적합하다. 집들이를 하는 집 주인은 손님들을 위한 집들이 음식을 대접해야 한다.
최근 집들이 음식에 대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현대인들이 음식을 하는 방법을 잘 모르지만 아름답고 예쁜 음식을 대접하고 싶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이로 인해 집들이 음식 메뉴를 선정한 후, 주문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하는 업체까지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간편한 집들이 음식 만드는 법이나 레시피 등이 알려지면서, 따라하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집들이 음식 중에서도 간편하면서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구절판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재료 : 소고기, 귀리가루, 밀가루, 대파, 청피망, 홍피망, 당근, 계란, 마늘, 간장, 설탕, 식용유, 소금, 참기름, 통깨, 후추, 겨자, 식초
1. 고기는 얇게 채썬다. 대파와 마늘은 잘게 다진 후, 간장과 설탕, 다진 마늘과 대파, 통깨, 참기름 후춧가루를 섞어 불고기 앙념을 만든다.
2. 얇게 채 썰은 소고기를 불고기 양념에 30분 이상 재운다.
3.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그릇에 담은 후, 잘 섞는다.
4. 후라이팬을 코팅한 다음,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구워서 황지단과 백지단을 만든다. 만든 황지단과 백지단 또한 채 썰어 놓는다.
5. 귀리가루와 밀가루를 1대 1 비율로 섞은 후, 물을 넣고 걸쭉하게 반죽을 만들어 팬에 구워 귀리지단을 만든다.
6. 청피망, 홍피망, 당근은 채 썰은 다음 팬에 볶고, 재워놓은 소고기 또한 팬에서 볶는다.
7. 겨자와 식초, 간장, 설탕, 물을 섞어 겨자 소스를 만든다.
8. 접시에 재료들은 예쁘게 올린 후, 재료들을 조합하여 귀리지단에 싼 다음, 겨자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는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